이 노래 들을 때마다 작아져 버린 것 같은 내 모습이 초라해져 더 큰 사람이 되고 싶지만 바꾸기엔 항상 늦었다고 생각이 들면서

편의점 샌드위치 하나에 소주 비우면서 했던 농담 따먹기로 즐거웠던 그 시절이, 그 작은 행복이 더 그리워지네요

예전 꿈에 비해 너무 작아진 나를 바꾸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나 여자친구에게 작은 밥 한 끼라도 살 수 있는 작은 행복에 기뻐하기도 하구요

현재가 만족스럽기도 하면서도 이런데 행복을 느끼는 내 자신이 불만족스러운 그런 두가지 느낌이 한 번에 교차하네요

분명히 내가 예전에 바라던 건 현재의 직업은 아닐진대...

오늘따라 계속 반복해서 듣게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