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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친노상속포기각서 쓰고 도망간겁니다. 독고다이는 얼어죽을.
게시물ID : sisa_857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znaj
추천 : 35
조회수 : 1128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7/03/04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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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정치적 자산을 물려주려했던 사람은 정동영이었습니다. 
임기 초부터 막바지까지. 
정동영을 도우려고 2002년 정동영 대선캠프를 돕던 조기숙 교수를 홍보수석으로 청와대에 불러서 썼고, 장관 스펙 만들어주려고 복지부 장관시키려다가 본인이 통일부장관이 더 나을것 같다고 하자 그러라고 했고, 민주당 깨고 열린우리당 창당한다고 고집부릴 때도 첨엔 말리다가 나중엔 적극 도왔습니다(이 세 가지 에피소드는 조기숙 교수가 며칠전 팟캐스트 '전국구'에서 회고한 내용입니다). 그러다 탄핵까지 당한겁니다. 

정동영 외의 다른 저명인사들이 대선후보로 거론되면 노무현은 한 사람씩 "깜이 안된다"는 한줄평을 언론에 흘리면서 커트해버렸습니다. 
정운찬, 고건, 손학규가 그렇게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자 정동영이 열린우리당마저 탈당해서 대통합민주신당을 만들었고, 이때 정동영은 청와대 불려가서 노무현한테 욕한바가지 먹고 완전 돌아섰습니다. 그런데도 노무현은 열린우리당을 사수하겠다는 유시민에게 대통합민주신당에 들어가서 정동영이랑 같이하라고 설득합니다. 

2006년 지방선거부터 정동영 밑에서 박박 기던 사람이 이재명 변호사입니다. 그래서 2007년 대선 때는 '정통들'이라는 정동영 팬클럽 대표가 된거구요. 
그니까 정동영과 이재명은 노무현 정치 자산을 물려받으려다가 실패하고, '이 집구석은 망했구나' 하면서 상속포기각서 쓰고 도망간 겁니다. 노무현이 서거하고 그 빈자리를 문재인과 안희정이 채운거구요. 

근데 이제와서 이재명은 문재인과 안희정이 친노지지자들을 물려받은 재벌2세라고, 자신은 벤쳐창업자라고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걸 보니 참 역겹네요. 

정동영 얘기만 나오면 얼굴 벌개지면서 자기는 독고다이로 살아왔다고, 민주당 대선후보라서 도운것 뿐이라고 해명하는 걸 보자니 욕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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