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에게는 좁은 하늘이 문제가 아니다.
친구가 없다. 내 말이 다듬어질 겨를이 없다.
그래도 개구리니까 울긴 해야겠다.
말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자기의 못난 본성에 뿌리를 두고 있을진데...
백날 개굴개굴 나보다 크게 우는 이는 없다 으스레를 떤다.
사자는 자신이 사자라 말하지 않는다.
사자라고 으스레 떨지도 않는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일은 없다.
그런 이가 주변에 있다면, 그 이는 사자가 아니라 못난 개 임을 알라.
정말 강한 개만 되더라도 짖지 않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