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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은 31세 총각(절대로 ASKY)입니다.
게시물ID : programmer_13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국치킨공사
추천 : 1
조회수 : 101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9/10 10: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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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전에 IT게시판에 글을 잘못올렸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자가신고를 해 놓았으니 운영자님께서 합 

당한 조치를 취해 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한번 회원분들과 운영자님꼐 진심어린 사과를 올립니다.

3줄요약 있어요~!!


음...이야기를 어찌 시작해야 할까요..별로 재미도 없는 이야긴데...

안녕하세요 올해 31살인 85년 소띠 입니다.

저는 참 전공이 리드미컬하게 바뀌어온 인생입니다.

고등학교는 문과였구요, 학부는 문화재보존과학(이학사),석사학위는 교육학(?!)입니다. 정확히는 지리교육전공이죠...

지금은 파트타임 박사과정(ㅜㅜ)이구요...현재 문화재계열 모 기관의 비정규직 연구인력으로 근무중입니다...

석사학위는 풀타임이었습니다. 연구실에서 먹고 살았죠 거의...그곳에서 처음 GIS를 만났습니다. 뭐 거의 처음엔 예쁘게 지도그리는 용도로

쓰다가, 여러 분석에 활용하는 수준에 까진 도달했습니다. 그렇게 3년반을 족보도 없이 GIS와 부대끼며 살았어요(제 진짜전공은 다른거에요. 

혹시나 제 진짜전공을 말하면 아는 사람이 있을까봐 함부로 이야기는 못하겠네요ㅋㅋㅋㅋ씰데없는 걱정 쩔죠?ㅋㅋㅋ)

그래도 서당개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옛말처럼 어느정도 GIS에 대해 이해하고 적어도 어디다 써먹을수 있는지는 알게 되었던 찰나

현재의 직장에서 GIS를 할수있는 문화재 관련 인력을 찾았고, 제가 그 인력이 되어 비루하나마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이 글에서 물어보고 싶은 이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족보없이 이것저것 어깨넘어로

도둑질(?)해가며 GIS를 배운 처지라, 일단 남들만큼 잘하고 싶고, 또 근원적인 부분에 대해 항상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GIS의 뻔더멘털한 부분을 찾아가다 보니, 결국엔 GIS도 거대한 컴퓨터과학의 한 부분(이 표현은 걍 생각나는대로 쓴 겁니다.)일 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가 존재하더군요. 결국, GIS를 이해한다는 것은 컴퓨터가 기반이 된 데이터구조, 알고리즘, 위상수학, 통계모델링 뭐 하튼 나쁘고 어

려운건 전부다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루한 인간이고 어찌 저 모든것을 다 할까요. 결국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가장 현실적으로 GIS를 원리주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툴은 프로그래밍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배워야 겠다,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그 결론 다음에 따라온 저의 행동은 python을 공부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arcGIS, QGIS는 python으로 기능체들이 구현되는 것으로 알고 있

구요 실제로 외부 컴파일러로 기능체들을 연결시켜 간단한 과정을 구현한 적도 있습니다...물론 arcGIS처럼 비싼 프로그램은 설명서가 기똥차게 잘 되

어 있어 syntax하고 사용례까지 친절하게 적혀있습죠), ...그리고 행동에 대한 결과는 "XX 이게 무슨 달나라 토끼 절구질하다가 허리디스크 터지는 소리

여???" 하는 욕설 뿐이었죠. 그쵸, python은 프알못인 제가봐도 참 쉽고 좋은 언어입니다. 다만 그저 따라하다보면 책에 적힌내용이 구체적으로

와닿지가 않는것이 문제일 뿐이죠....그러다가 어느 전문가가 한 말에서 또 새로운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말그대로 언어일 뿐." 

결국 프로그래밍 언어를 먼저 배우기보다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가지는 지향과 그 특성, 구조등을 먼저 공부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또다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비전공자의 생각일 뿐이지, 솔직히 어찌 시작하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지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참 쓸데없는 사족도 길었고, 의식의 흐름을 중심으로 자동적 기술에 가까운 글쓰기를 좋아하는 처지라, 이 글을 읽으실 분들에게 짜증만

안겨드리는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땐 세줄요약이 예의죠!

1. 비전공자, 족보없는 GIS 사용자. 직업은 비정규직 연구인력

2.GIS를 잘하고 싶고 그것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여 python을 독학해 보았으나 달나라 토끼 허리디스크가 터짐

3. 프로그래밍 언어는 언어일뿐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나름의 결론에 도달. 근데 어찌해야하나요ㅜㅜ

엄....소소한 가르침이라도 좋으니 부디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절실하거든요. 그러나 주변에 개발자나 컴퓨터 전공자가

없는 관계로 뭔가 앞이 뿌옇게 안개낀듯 전혀 보이지 않고 답답하니 고통스럽네요...부탁드리겠습니다!!
출처 제가 쓴 뻘글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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