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꿈
꿈에 옛날에 기르던 강아지와 쥐(래트)가 나왔습니다.
둘 다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제가 가까이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충
쥐 : 여긴 너무 좋아! 얼릉 UFO(가명)도 데려와서 다시 구니스 팀을 만들자!
개 : 그런데 오기 싫어할 것 같은데
쥐 : 내가 가서 말해볼게
라며 쥐가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오더니 저한테 막 서양인이 말할 때처럼 제스쳐를 취하면서 사기를 치더라고요.
다 생각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대충 기억나는 것만 적어보자면...
쥐 : 젖과 꿀이 흐르는 그곳으로 가지 않을래? 우리가 널 인도할거야 (어쩌구저쩌구)
라고 말하는 걸 그자리에서 잡아서 둘 다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동물들을 자취방에 데리고 도착하니 두 발로 걷지도 않고 말도 하지도 않고 원래대로 돌아와있었습니다.
두번째 꿈
두번째 꿈은 배경이 고시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봐도 고시원이 아니라 옛날식 목조건물의 모습이었습니다.
누군가 복도에서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내다봤더니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가 울면서 옆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어둡고 지저분한 재래식 화장실이 네 개나 있었습니다. (문이 달리지 않고 개방되어있는 모습)
총무가 와서 당신 방이 제일 비싼 방이라서 화장실이 네 개 있는 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