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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에서 방금 있었던 일.
게시물ID : sisa_858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금wonder
추천 : 4
조회수 : 10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4 20: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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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가하고 싶었지만 바쁜일이 있어 1호선만 이용했습니다 ..  //구반포역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1호선에서 할아버님 할머님 두분은 부부시고 한분은 노인이라 부를 수는 없는 아버지뻘 되시는 아저씨께서 노인전용 칸에 앉아 계셨습니다 태극기를 돌돌 말아 속에 품고 있으신걸 보아 태극기 집회 다녀오시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쪽으로 어쩔 수 없이 밀려 그 세분 앞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말씀 하시는 걸 들어보니 어린애들이 너무 눈에 보이는 것만 믿네 다 빨갱이네 우리는 얼마 안남았지만 젊은사람들은 어떻게 하려고 이런 일을 벌이나 문재인은 절때 되면 안된다 등등 정말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시지 않나 생각이 들정도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버지뻘 되시는 분은 할머님에게 저어기 박근혜나라에 있던일 처음들어 보는 말씀들을 할머님에게 막 얘기해 주시고 할머님은 옳지 옳지 허 ? 그런일이 이러면서 대한민국 정말 망하려고 이런일이 일어나냐 세월호 7시간 에 박대통령은 일을했는데 젊은 애들은 이상한 스캔들이나 만들어서 그런 걸 믿고 있으며 탄핵과 세월호7시간 애들 죽은게 무슨 상관이냐며 그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 속으로는 정말 같이 말씀이라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왜 벌을 받아야 하며 뭐가 잘못 됐는지. 아 계속 말씀중에 한번 빵터진 말씀이 //이정현이 알죠? 이정현 나는 그사람이 새누리당에 들어와서 우리나라가 정말 이제 잘 풀리겠구나 정말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거이거 완전 빨갱이 새끼 였어요 아주 나쁜 사람이에요//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거기서 하늘보고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휴 두서없이 방금 있었던일을 적어보았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고 옳으면 옳다고 틀리면 틀리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모두 행복한 토요일저녁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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