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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함께 걷고 있어요~비판을 넘어선 가치 부정은 지켜보기 괴롭습니다
게시물ID : sisa_858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에대한감각
추천 : 14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04 23:29:32

헌재쪽 행진 대열을 따라가다 왼쪽에 이재명시장님 지지자들 (희망) 오른쪽에 문재인전대표님 지지자들 (문팬) 깃발이 나란히 걷고 있는 것을 만났습니다. 
광장에서 거리에서 한목소리로  (이명)박근혜 적폐청산을 외치며 서로에게 정의를 부탁하고 의지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길을 함께 나란히 걷고 있었습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든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겨루는 선수들이지만 모두 결국은 그 지향이 다르지 않은 나의 동지들입니다. 
이 추운 겨울 칼바람을 마다하지 않고 언 손을 호호불며 촛불을 들고 광장을 지켜온 나의 옆 사람이 문제인이니 이읍읍이니 하는 무지막지한 가슴을 찢는 언사 등으로 상대방을 아예 부정할 사람들이라고는 추호도 생각지 않습니다. 절대 두분 모두 살아온 인생과 사회에 대한 공헌이 말로라도 그런 대접을 받을 분들이 아니잖아요...
광장을 지키고 촛불을 지지하는 분들이면 절대 그럴 일 없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니다. 이기는 게 정의다 ' 라는 이 지랄같은 상식을 깨는 건 슈퍼히어로 한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저마다 서 있는 거리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같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어깨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우린 결국 서로에게 정의를 부탁해야 하는 존재다.(권석천의'정의를 부탁해' 중에서)>

내가 정의를 부탁하고 어깨를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박근혜? 김진태? 황교안? 우병우? 탄핵반대 떼거리들? 저는 문재인에게 이재명에게 문재인지지자들에게 이재명지지자들에게 정의를 부탁하고 어깨를 의지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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