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처음으로 레고를 사서 만들어봤던 덕후입니다!
2월에 레고 배트맨 무비 두 번 보고 아직도 감흥에 빠져있어요 ㅠㅠ
재미와 감동을 같이 잡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더빙으로만 봤는데도 연기가 너무 좋아서 정말 감탄했다니까요!
참, 이게 아니라...
오늘 이마트에 갔다가, 홀린듯이 또 레고 진열대로 갔는데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레고 배트맨 무비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또 레고쪽으로 갔더니, 아니나다를까 가족들이 '또 사?'하고 빈축을 줬으나...
그 이벤트를 보더니, '흠, 그럼 하나쯤은..'하고 은근슬쩍 허락을 받아서 샀어요!
해서 산게, 캣우먼의 캣사이클!
로빈이 너무너무 갖고싶어서 ㅠㅠ
로빈이 있는 걸 찾았는데 제일 싼게 이거더라구요. 3만 4천 9백원에 샀습니다!
구성은 로빈/배트걸/캣우먼 입니다!
보석상과 캣사이클도 포함되어있죠~
그리고 이게 받은 사은품 팩이에요!
여담이지만 이게 계산 후에 영수증들고 고객 센터에 가서 받아야하는거더라구요?
해서 센터에 가서 사은품 주세요~ 했는데 주신게 '레고 닌자고' 팩이라 동공강진...
옆에 있던 언니가 "이거 말고 배트맨이요!"라고 얼른 말해줘서 무사히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그러길, 닌자고도 인기가 많다면서요?
잡담은 이쯤하고, 뜯어보았습니다!
이렇게, 1번 봉투와
2번 봉투 그리고 조립설명서가 있습니다!
1번 봉투에는 캣우먼과 캣사이클,
2번 봉투에는 로빈과 배트걸, 보석상이 있네요!
1번부터 조립해보겠습니다!
먼저 캣우멋!
저번에 한 번 만들어봤다고 이젠 척척 침착하게 잘 조립했어요!
보면 볼수록 의상 구체적으로 그려진게 신기하고 귀엽습니다!
특히 손에 채찍 ㅋ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헬멧이 참 귀엽더라구요~
그 다음엔 캣사이클을 만들어봅시다!
몸체부분부터 뚝딱뚝딱~
능숙하게 붙이고, 붙이고~
뒤집고, 끼우고, 맞추고~
오 벌써부터 뭔가 오토바이 장식 느낌이 나지 않나요?
브릭에 그려진 그림들을 볼때마다 세세함이 느껴져서 신기해요~
자, 계기판도 달고!
앞바퀴!
참고로 바퀴 재질이 단단한 고무재질이라, 일반바닥에서도 긁히거나 그런거 없이 부드럽게 잘 굴러가요!
진짜 오토바이 바퀴같아요~
몸통에 바퀴 달고, 전조등과 핸들도 달고!
등받이도 붙이고~
등받이 뒤에도 뚝딱뚝딱 붙이고~
뒤 전조등과 배기관 두개,
뒷바퀴도 조립후 붙여주면 '어, 벌써?'하는 느낌으로 캣 사이클 완성!
탈 것은 처음 만들어봤는데 다 만들고 부드럽게 굴러가는 걸 보니까 뭔가 막 뿌듯하고 신기하고 재밌어요!
바퀴 면적이 넓어서 어디 기대 놓지 않아도 똑바르게 잘 서있더라구요~
자, 바이크 주인 옆에 세워놓고 한 컷!
타고서 또 한 컷!
사이즈가 딱 맞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남은 부품들.
채찍이 유독 눈에 띄네요 ㅋㅋㅋㅋ
다음은 두번째 봉투를 만들어봅시다!
로빈과 배트걸, 보석상의 브릭들이 담겨있죠!
이 상자에는 망토가 들어있답니다!
저번에 알게 된 것들이 있어서 이젠 능숙하게 꺼냈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또 이번에 알게 된건데 망토에 안쪽, 바깥쪽이 있더라구요?
위 사진처럼 빛이 좀 덜 비치는게 안쪽,
빛이 더 반사돼서 반짝이는게 바깥쪽!
사실 반대일지도 모르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배트걸 순식간에 완성!
배트걸 망토가 끝이 삐죽거리고, 로빈 망토가 끝이 일자에요!
그리고 역시나 부츠 옆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그려져있죠!
참고로, 허리 벨트도 나름 앞, 뒤가 구분된답니다. 중간이 네모나고 밋밋한게 앞부분, 세로줄 3개가 있는게 뒷부분이에요.
(사진에선 제가 거꾸로 끼운...;;)
벨트에 작게 포켓모양으로 홈이 나 있어서 유틸리티 벨트의 특징을 잘살렸구나~ 싶었답니다!
다음은 로빈! 인데 별 생각없이 등짝을 보고 새삼 디테일에 또 반했습니다....허허허
인물들이 대부분 딱 붙는 타이즈같은 옷을 입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렇게 등의 날개뼈와 척추 부분까지 그려졌더라구요!
그리고 앞 부분! 로빈은 이미 상체 그림에 밸트가 그려져있어서 따로 유틸리티 벨트를 껴주지 않는답니다!
으아닛 눈이 4개!?
..농담입니다..
안경 쓴 저 특유의 눈망울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극장에서 봤을때 로빈 역 맡으신 분 연기 너무 귀여웠어요 ㅠㅠㅠㅠㅠ 귀여운 딕 로빈 ㅠㅠㅠㅠㅠ
짠 둘이서 한 컷!
다음은 보석상입니다!
얼른얼른 척척 쌓아 만들어봅시다!
반짝이는 보석 진열해주고~
문 만들어서 스티커 붙여주고!
여담이지만, 저 스티커 붙이려니 안 보여서 '어라, 구성에서 설마 빠진건가!? 다시 마트 가서 환불 받아야하는건가?!' 했는데
상자 안에 있더라구요... 하여간에 팔푼이....
자 암튼 문 달고, 옆에 벽도 착착 쌓고~
천장도 달고~
처마 장식 달고~
문 옆 벽쪽에 뭐 하나 붙일만한 부분이 있던데,
전단지를 붙이는 부분이더라구요! 고양이 찾는 전단지인가...?
자 가게 상표도 이쁘게 붙여주고~
요 가로등을,
가게 옆에 척척 붙이고, 그 옆에 쓰레기통까지 달아주면 보석상 가게 완성!
그리고 남은 브릭들 ㅇㅅㅇ
짠 구성이 단촐한듯 하면서도 나름 알차요!
일단 사람도 세명에, 바이크에, 보석상 가게까지!
당장이라도 달려가 도둑을 잡을것만 같은 로빈과 배트걸!
잠깐, 아직 안 훔쳤다고? '아직'이지만! 이라고 말하면 왠지 잘 어울릴듯한 캣우먼 ㅎㅎㅎㅎ
자 그럼 이마트 사은품 팩도 만들어볼게요!
구성은 이렇습니다!
스티커~
양면 포스터! 뒷면은 조커를 비롯한 악당들이 나와있습니다!
근데 사진이 또 돌아갔네요... 이놈의 사진은 세로로만 찍으면 돌아가...
설명서부터 열어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배트 시그널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배트맨도 있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갖고 싶었던 배트랭을 든 배트맨!!!
너무 기뻐서 환호성이 나왔습니다!!
기쁨의 훌라춤을 추며 허겁지겁 만들었습니다.
이전에 사서 만든건 배트클로를 들고 있는데, 그것도 좋지만 역시 배트랭을 든 모습도 좋네요!
역시 배트맨에겐 배트랭...!
..은 뜬금 뒷태(두근)
등근육이 로빈이랑 다르게 더 부각되네요!
슬슬 졸리고 피곤하니 어서 마저 올립시다! 배트 시그널입니다! 저 검은 네모난 판 위에 동그란 부분이 얹어져있는데요,
동그란 부분이 빙글빙글 돌아가요!
막바지가 되어가니 좀 급해져서 사진 한두장쯤은 건너 뛰겠습니다! 마저 착착 올려 조립하고!
배트 시그널에 빠지면 안되죠, 박쥐 모양 심볼!
위에 동그란 돔을 씌우고 돌아가는 판에 얹어주면 완성! 배트시그널입니다!
기념이다 싶어서 저번에 만든것도 다시 꺼내봤어요. 조커의 풍선탈출!
그리고 이번에 산 캣우먼의 캣사이클!
전부 다 모아보니 왠지 마음이 뿌듯하고... 막 컬렉션 된것 같아 기쁘구.. 히히히!
책장 한 곳을 닦아서 자리를 마련해줬답니다!
11시에 글 쓰기 시작했는데 사진이 많아서 두시간만에 글을 마무리하네요 에구에구...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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