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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논란이 생기면 자기가 서있을 장소를 고민하게 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19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페
추천 : 4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23 00:00:45
사람들을 말려야 하나?

같이 화를 내야 하나?

의심가는 부분을 확실히 추적해야 하나?

한탄하며 감정을 다스릴까?


사실 이런 건 의식적으로 행동을 한다기보단 본능적으로 정해지는 일이긴 합니다만

게시물로, 글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기사를 보거나 듣거나 목격하고 "와 xx 미쳤네" 하면서 욕하거나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사람들에게 게시물을 쓰려면 자기 글에 나름의 논지가 있어야 하고 같이 '공유하고 싶은 감정'이 무엇인지를 필연적으로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럼 이제 혼란스러워지는 거에요.


'분노'를 공유해야 하나? '의심'을 같이 공유해야 하나? '감상 내지 어쩌면 일종의 우월감'을 내비쳐야 하나?

이걸 왜 고민해야 하나 하는 자학적인 의구심도 들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멈출 수는 없는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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