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냉정하고 인간성 상실한 듯한 말이 될 것 같지만, 참다 참다 씁니다.
영정사진을 마주봐야 할, 혹은 마주봐야 했던 가족들은 평생 갈 고통입니다.
꿈 속에서 그들이 잃어야 했던 가족을 마주봐야 할 것이고, 삶 속에서도 항상 떠올릴 겁니다.
'만일에...'
정확히 서술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 속에 저런 되뇌임이 수도 없이 반복될 거라는 것, 그리고 그게 지독한 악몽이라는 건 변함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스쳐 지나갈, 어쩌면 잊어버릴지도 모를 일에 감정 드러내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평생 따라갈, 삶의 짐이 될 고통이며 꼬리표가 될 겁니다.
감정에서 우러나는 선한 마음이, 때로는 누군가의 마음을 찌르는 비수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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