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복학한 오빠가 있었는데(학년이 같음) 그냥 수업시간에 지나다니면 인사하고 그러는 사이 그리고 그분이 제 여자동기 1명이(제베프)랑 엄청 친해져서(2주만에 어찌 그렇게 친해졌는지;;;;;) 그 분 얘기는 자주듣는데 착하고 좋은 사람인거 같다는 느낌만 있었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무슨 발표가 있었는데 그쪽분조에 문제가 생겨서 저한테 있는 자료를 받아가야 한다더군요.. 뭐 그래서 밤 늦었는데 어찌 가져 가실거냐고 했더니 그럼 저희집(통학이라 꽤 멈)으로 온다길래 그럼 그러시라고 했는데 그날이 화이트데이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좀 친해질까 싶어서 "오빠 그러면 올때 사탕이요 ㅋㅋ" 이렇게 보냈는데 뭐 싫다는 듯이 말하더라고요 뭐 어짜피 상관없어서 그럼 조심히 오라고 하고 기다리다가 왔다길래 나갔떠니 츄파츕스 하나 주더라고요ㅋㅋ 그래도 챙겨오긴했네 이런얘기 하고 이런저런 얘기 5분하다가 조발표 때문에 간다더라고요 그래서 조심히 가라고 했더니 갑자기 조그마한 이쁜 사탕꾸러미(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주면서 그래도 조그만거 따로 챙겨왔다고...포퐁감동..ㅋㅋㅋ 으음 전 남친이랑 헤어진지도 꽤 됐고 그뒤로 수업시간에 그분 계속 찾게 되네요 ㅠㅠ 진짜 잘생긴건 아닌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