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다리타기를 해 본적이 없습니다.
나이는 중년인데도요. 배울만큼 배웠고요.
그때 방송보면서도
어떻게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해본 사람은 잘하겠지만,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보다는 추첨을 하면서 사다리타기를 하는게 매우 부적절해 보였습니다.
추첨용지를 넣어서 섞은후 추첨하는게 일반적인거 아닌가요?
몇년전부터 불법사설토토 사이트들에서 이 사다리타기가 광풍입니다.
불법도박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이 사다리타기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대선주자 경선 토론회를 하는데
사다리타기 라뇨?
다음에는 사다리타기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보면서 CBS가 준비가 매우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1) 불법도박을 연상시키는 사다리타기부터 황당했고,
2) 타이머가 한쪽에만 있어서, 후보들이 시간조절을 하기기 쉽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각후보들 앞에 타이머가 설치되어 있어야죠.
과연 새누리의 대선후보, 박근혜가 납셨는데도 CBS가 이렇게 허술하게 준비했을까 싶더군요.
특별대우 하자는게 아니라, 민주진영 후보들을 쉽게 보고 홀대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내일은 오마이에서 오전 10시~12시에 대선후보 토론회하는데, 준비를 잘해서 좀 개선했으면 합니다.
문재인이 사다리타기 잘 못한다고 손가혁에서 조롱한다는데,
오히려 제 생각에는, 사다라타기를 능숙하게 잘하면 혹시 불법도박 사이트 애용자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애들과 어울려 저런 놀이를 많이 할 나이도 아니고,
나이든 사람이 평소에 저런 사다리 탈 일이 뭐 있습니까? 저는 살면서 한번도 안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