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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박스권(?)으로 도로 회귀된 안희정 지사...(Feat. 내포시)
게시물ID : sisa_858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헛깨수
추천 : 2
조회수 : 12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6 10:47:32
안지사의 10% 초반대 폭락을 보며 정신못차리고 있어서 그럴줄을 알았는데
한편으론 씁쓸하긴 합니다.
 
손학O 전 대표가 만인산 정기 운운하다가 훅가더니
 
안지사도 용봉산 정기만 맞다가 용봉산 정기 외에 다른 정기를 먹지를 못하고
결국 훅가네요;;;

2017년에 4차 혁명나오고 있는 이 판국에...
90년대 2000년대 정치사고 방식으로 정치를 할라고 하니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노통의 죽음을 경험했던 20대, 30대가 30대, 40대가 되어 사회주축이 되었고
그들은 더이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단맛 쓴맛 다보며 자신만의 판단력과 분별력을 갖추고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2017년...
 
무엇보다 지금의 민중은 옛날의 따라가는 민중이 아니라
판단하고 선택하는 민중이 되어버린걸 왜 그렇게 깨닫지 못한걸까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면 누구를 막론하고 도태되는 겁니다. 그 흐름을 안지사도 피해가지 못한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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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내포신도시를 가야할 일이 생겨 홍성에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허허발판 한가운데 갑자기 서버린 미래도시같은 느낌이더군요~~
 
건물과 아파트는 화려하나 주변이 논과 밭으로 둘러쌓인 좀 이질감이 있었던 느낌...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저도 충남도민이다보니 지나가는 생각으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도시는 신식도시인 만큼 나름 건물이나 도로는 깔끔하지만 인구분표는
노년층이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충남도청 공무원들이라고 해봐야 얼마나 많겠냐는 거지요~
기반자체가 예산, 홍성기반이고
 
충남도의 젊은 사람들은 현재도 내포시 이전보단
천안, 아산이나 세종, 대전으로 빠지고 있다고 하니...
 
인구분포야 말할것도 없는 현실이겠지요...
 
어쩌면 안지사의 저런 동떨어진 생각과 흐름이 덩그러니 요새처럼 솟아있는 내포신도시와 같지 않을까?

충남도청을 차라리 세종시나 천안, 아산쪽으로 했다면 신(新)흐름을 받는데 좀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예산, 홍성을 이전지로 선택하고 옮겼던 선택부터 충청남도 균형발전의 의도로는 충남도민들에게
환영 받았을지 모릅니다.
 
저 또한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나 그 반대의 결과로 인구 최대 밀집지인 수도권 및 도심지역부터 흘러가는
민심과 시대흐름을 따라가지 못한것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안지사의 토론프로그램에서의 행보는 더더욱 그러한 생각을 강하게 만들고 있고요...

실제로 그동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대부분이 공중파 뉴스랑 종편만보고
촛불집회랑 태극기집회 숫자가 비슷하다고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박ㄱㅎ가 탄핵되야할꺼는 같지만 뭐 그리 저렇게 싸워야할 필요가 있느냐~
헌재가 잘하고 있지 않냐?
 
여긴 시위같은게 없어서 찾아보지 않으면 잘 몰라~~
이런 반응들을 듣고나니 그 사람들 치마폭에 둘라써야있는 안지사라면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니었을까라는
착찹한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노통서거 이후 이MB한테 "당신이 원했던게 이런거였습니까?" 라며 부르짖던
당신의 모습은 그저 옛날의 안지사모습으로 접어둬야할 듯 싶네요...

내포시라는 허허벌판 한가운데의 화려한 도시에 갖혀 충남이라는 한지역의 집토끼 의견을
전국의 집토끼 의견인마냥 착각한 안지사와 수뇌부에 착각이 이번사태에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며 씁쓸하게 내포시를 떠낫습니다.
 
워낙 현지 인기는 좋아~ 원한다면 도시자 재선이나 충남도에서 국회의원까지도 가능할꺼라 보지만 글쎄요...
 
처음에 안지사가 지지율이 올라갈때 문대표는 안지사든 누구든 상관없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선의발언과 대연정을 보면서 이번엔 절대 안되겠다를 생각을 하는 요즘...
 
이후 그 이상에 또 다시 도전한다고 하면 그 이상은 과연 올라갈수 있을지
그리고 그 이상에 도전한다고 했을때 과연 표를 주게 될지는 확신하지 못할 듯 싶습니다.
 
더 정확한건 용봉산아래 내포시의 사고를 새롭게 변화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먹혀버린다면
안지사는 거기서 앞으로도 계속 머무리게 될것이라고 생각하게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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