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게임을 무척 좋아하는 유접니다. 최근 하던게임들이 실증이나서(하나는 와우인데 템렙을 얼추맞춰서....)
중간중간 즐겨볼 시뮬레이션 게임을 찾고있습니다! 추천에 도움이 되십사 기존에 즐겼던 게임들과 그걸 어떻게 즐겼는지를 말씀드려볼게요.
1. 팩토리오 - 가장 최근
가장최근에 친구들과 멀티로 즐겼던 게임입니다. 정말 저의 욕구를 가장 잘 충족시켜줬던 게임인거같아요. 방어시스템을 만들고, 모든 생산을 자동화할때의 쾌감이 이루 말할수없었죠. 일부러 드론을 거의 안쓰는 플레이를 좋아해서 가끔 맵을 보면 베베 꼬인 운송벨트가 자랑스러움 반, 갑갑함 반으로 반겨주기도 했죠. 무엇보다 친구들과 역할을 분담해서 자원 수급담당, 세력 확장담당 등을 나눴던게 무엇보다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2. 삼국지 11
여기부턴 스크린샷은 딱히없네요... 우선 즐겨하는 플레이방식은 초기에만 친정을 나서고 성이 늘어나 전선이 확대되면 그때부터 AI 군단장에게 전선을 맞기고 후방에서 군량과 병력을 퍼나르는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정말 군주가 된 기분이 들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이런게임은 내정이 재미지 군대운용은 땅따먹기말곤 재미가 없단 생각이 들거든요. 가끔은 전선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성을 직할령으로 두고 그곳에서 방어전만 즐기기도합니다. 이건 삼국지10을할때 신야성 1개성으로 위에는 조조 밑에는 유표에 끼어서 죽어라 두들겨맞는 플레이를 즐긴탓도 있는거같네요;; 이런 성향은 다른게임에서도 잘 나오는편입니다.
3. 하츠오브아이언 3(Hoi3)
역설사의 2차세계대전배경 전략시뮬레이션입니다. 실시간과 턴제의 모호한 경계상에있다고 보면 좋겠네요. 주기적으로 일시정지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느끼는거 같습니다. 본래는 RTS가 맞습니다. 우선 여기서도 전역사령관을 설정한다음에 대전략만 짜주고 실질적인 군운용은 AI한테 일임합니다. 별동대 하나 운용하지 않고요;; 순전이 하는건 내정, 외교, 첩보입니다. 무역협정을 직접 뛰면서 부족한 물자를 빠르게 보충해오고 천조국한테 싸바싸바해서 렌드리스 퍼오는 재미가 나름있더군요. 물론 독일을 플레이하게 되면 독소전때 AI가 전선을 늘리기만해서 중과부적으로 무너지는것을 두눈으로 보게되기도 합니다만... 이걸 멀티로 하게되면 친구들이 각각 전선, 병과를 맡고 저는 내정을 하는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4. 크루세이더킹즈2(CK2)
역설사의 대표적 막장?! 게임 크루세이더킹즈입니다. 이건 솔로로는 거의 안해보고 멀티만 해봤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멀티를 했기때문에 친구와 같이 가장 쉽다는 아일랜드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는 친구의 봉신으로 들어가서 내정력을 올리고 골드셔틀;; 그리고 투표계승제를 이용한 안정적 작위계승 도우미를 맡았습니다. 이런 서포터 플레이를 원채 좋아해서요. 단 제 영지를 운영할떄는 마치 이슬람 퇴폐도 숙청처럼 후계자를 단일화 하기위해 2대꼴로 친족살해자를 달아버렸지만;; 처음해봤던거라 그랬던거 같습니다.
5. 트리오브라이프
세계수시스템이 추가된 이후로는 하지않았지만 그전에는 자주했던녀석입니다. 여기서도 방어덕후기질이 불타올라서 성벽을 괴랄한 디자인으로 만들곤 했네요;
마을위에서 바라본 마을일부...
마을 건설계획지도(맨 윗부분뺴곤 완공단계였네요)
개인적으로 이게임에서 가장 마음에들었던게 이런 건축시스템이었던거 같습니다. 약간 일본식 성의 느낌을 가미해볼려고 입구근처를 베베 꼬아놓고 십자포화 포인트를 만들려고 궁리를 하는등 별에별 요소를 다 집어넣은 수성시스템이었거든요.(입구를 무시하고 성벽을 뚫기 모호하게 입구를 살짝 열어놓는등의 궁리도했었습니다)
이외에도 세틀러시리즈, 배니쉬드, 블랙앤화이트 등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봤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거점을 중심으로한 전쟁요소가 있으면서 내정이 빵빵한 게임을 해보고싶어요 ㅠㅠ 팩토리오처럼 방어선 구축을 하는 실시간 건설시뮬레이션도 괜찮고요. 그리고 멀티가 된다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