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근데 뭔가 설레서(?) 예감이 굉장히 좋아서 마음이 진정이 안됨. 왜 그런지 생각해봄.
-우선 시험끝나고 중앙박물관 이집트 전시전 구경가기로 함.
- 또 -나 스스로도 믿기진 않지만, 뭐 진짜로 나를 좋아하실까 반신반의하고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아는 오빠'도 무슨 이유에선지 몰라도 내가 시험끝나면 나를 만나기로 약속했음 . (상처가 많아서 만약에 잘 되지 못하고 즉, 만나지 못하고 엇갈려버려도 뭐 괜찮음. 예전처럼 잘 견뎌낼 것이고, 나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거같음)
아마 쓰고보니 이 시험끝나고 만날 예정인 오빠덕분에 이토록 알뜰하게 설레는 거같은데 어찌할 도리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