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쥐나와서 다 막아놓고 밤 꼴딱새고 아침에 9시되자마자 쥐끈끈이랑ㅇ 쥐약이랑 사서 집에 배치해두고 치료받는게있어서 병원다녀오느라 집ㅂ3시간정도 비웠거든요. 
근데 집에오니까 한마리가 끈끈이에 걸ㄹㅕ있었어요

엄마는 멀리 외출하셨고 집에 저혼자라 꼼짝없이 제가 치워야하는데 상자덮어씌우고 방치할랫더니 엄청 발악하는거에요 사람 인기척느끼고... 

막 저러다 도망갈거같고 너무무서워서 도움청하고싶어도 청할곳이없고 그래서 상자 작은거로 덮어서  들어올리려했는데 쥐가 그런식으로 우는거 처음들었어요 진짜 사람으로 치면 악을쓰면서 내지르는ㄴ비명????

진짜 너무 무서워서 저도 비명지르면ㄴ서 손은 벌벌떨ㄹ리고 눈물은 줄줄나고 상자로덮어서  밑에 판붙잡고 들어올리는데 계속 바둥바둥 거릴때마다 저도 악악대고

진짜 동네 울면서 뛰어가서 엄청멀리 쓰레기더미에 던지고왔거든ㄴ요 근데 문제는 아직 2마리가 남아있어요 제가 본게 3마리거든요 진짜 죽겠어요 눈물은 안멈추고 집앞에 밥먹으러오는 길냥이들 붙잡고 쥐잡아달라고 부탁하고싶고 막 아 어떡하죠 쥐끈끈이에 걸려도문제 안걸려도문제에요 죽겠어요 진짜 이런 공포나 멘붕 느껴본적도없고 눈물만 계속ㄱ나요 어떡하죠 진짜 쥐 아 벌레랑 차원이달라요 진짜 집에서 도망치고싶어요 근데 집 비우자니 막 집안 활개치고다닐거같고 집에있자니 한번만 더 나타나면 기절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