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성백혈병피해 노동자 황유미 씨 10주기 였습니다. 그런 날에 양향자 씨가 유족과 비슷한피해를 입은 분들친지들, 그리고 <반올림> 단체에게 씻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습니다. 하종강 씨 (송곳의 실제모델인 노동운동가) 말처럼, 황유미 씨 아버님도 '외부 전문시위꾼' 으로 몬 것은 특히나 쉽게 용서하기 어렵습니다. 문제의 첫 인터뷰 기사를 톺아보니, 양향자 씨의 언어와 그 밑에 깔린 생각씨앗들은 보수종편의 언어와 평가들을 그대로 차용한 것들이 많네요. '외부시위꾼' 처럼.
https://www.facebook.com/haclass/posts/1524003720985564 다행인 건 양향자 씨가 즉각 사과의뜻을 밝힌 겁니다. 하지만 오늘의 잘못을 씻기에는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상처와 실망은 깊게 남을 듯 하네요..
https://www.facebook.com/hyangja.yang.52/posts/1286506031429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