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천재 화가 민찬이
아래는 writerjina 님의 블로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처음, 이 아이의 얘기를 들었을 때는 천재인가? 싶었다.
일주일 후, 아이를 직접 만나서 놀아줄 때는 지극히 평범해보였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갤러리에 아이의 작품들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 갔을 때, 나는 이 세상의 많은 아이들이 천재성을 묻어버리고 커버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한 편으로 이 5살난 아이의 그림들은 천재라서 이렇게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이야기를 한없이 묵묵히 들어주고 있는 엄마와
아이의 얘기를 허투루 듣지 않고, 진지하게 듣고 대화를 나눠주는 갤러리 관장님을 보면서
교육이란 건, 가르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아주고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열심히 보아주려는 부모와 어른들의 의지와 실천이
'먼저' 이며 정말 중요하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