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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시간이 생각나 쓰는 후기(feat. 투맨쇼) - 장문주의 -
게시물ID : star_399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kei
추천 : 13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7 1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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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영등포, 수원 팬싸 2광탈을 하고 멘붕에 빠진 상태로 용산 팬싸를 지르고 터덜터덜 걸어가던 중, 구원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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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 소리질러!!!! ㅋㅋㅋㅋㅋㅋ 

럽덕으로 유명하신 '언니네 라디오'의 류철민 pd님이 직접 카메라를 잡는다하시고, 출연자들과의 거리가 엄청 가까운 대혜자이고 5명 추첨해 동반2인 가능하니 무조건 신청하라고 했던 그 '투맨쇼' 빵청권에 당첨됐습니다ㅋㅋㅋ 케느님이 날 굽어 살피셨어.

빵청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럽덕들 8 or 10명, 양세형씨 팬인거 같던 머글 여성분 1명 구성이었고 싱글싱글 웃는게 착하신 작가님의 인솔 하에 대기하면서 몇가지 주의사항과 라디오 진행순서에 대해 들었습니다. 12:00 ~ 13:00 까지는 금요일꺼 1,2부 녹화를 하고 13:00~14:00 까지는 어제였던 월요일 생방송을 했는데 게스트로 자이언티가 나와서 정말 잼있게 빵청했습니다. 

아이돌 팬들을 빵청객으로 섭외한 건 처음이라 조금은 염려했던 작가님은 프로 럽덕들의 환호와 리액션, 그리고 방송 적극참여로 MC인 양세형,윤형빈씨의 진행이 엄청 업되고 분위기가 좋으니 계속 감사하다 하시고 러블리즈 칭찬을 엄청 하셨어요. 방금 봤는데 진짜 꽃향기가 난다는 식으로ㅋㅋㅋ 

앞선 2개의 빵청을 마치고 드디어 우리 애들이 나올 시간이 되었고 녹음을 할 다른 스튜디오로 이동했습니다. 스튜디오실의 크기는 상당히 작았는데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으니 진짜 거리가 손 뻗으면 닿을 정도로 엄청 가까웠습니다. 다만 좀 아쉬웠던 점은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라이브가 애들 컨디션이 워낙 안 좋아서 취소 되었다는 것과 명은이가 아파서 불참했다는 소식 ㅠㅠ  작가님이 이 소식을 전해 주시면서 굉장히 미안해 하시더군요.

잠시 후, 우리 애들이 들어오는데... 와..ㅋㅋㅋㅋㅋ 문 근처에 자리 잡았던터라 애들이 옆으로 지나가는데 쟤도 이쁘고 얘도 이쁘고 다 이쁘네요 ㅋㅋ 애들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고 mc들과도 인사를 나눈 후 왼쪽부터 나이 순서대로 소울-지애-지수-미주-케이-수정-예인 이렇게 자리를 잡고 14:20분쯤에 녹음을 시작했고 15:05분정도에 끝났습니다.

제 바로 앞이 지수라 지수는...종일 뒤통수밖에 못 봐서 슬펐지만 왼쪽의 지애와 오른쪽 사이로 예인이와 수정이 얼굴은 실컷 보고 계속 아이컨택도 하면서 즐겁게 빵청했어요. 원래는 그룹으로 묶어 자기소개를 하는데 카메라를 잡고 계시는 류pd의 힘 덕분인지 각자 본인소개까지 다 하고 mc들이 자연스레 개인기를 보여달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류pd님의 카메라 움직임을 양세형씨가 인기가요 카메라 무빙워킹을 보는 것 같다고 라디오에서 이런 건 첨이라고 엄청 웃었습니다.ㅋㅋㅋ

소울이는 그 괴물 목소리를 했고 ㅋㅋㅋ 지수는 꼬꼬댁 거리는 닭 성대모사를 했는데, 이게 팬분들 앞에서 하는 건 처음이라 부끄럽다하면서 소리가 크니 놀라 실수있다며 주의를 주고 했습니다. 하...지수야 ㅋㅋㅋ  양세형씨는 소울이의 괴물 목소리에 깜짝 놀라면서 리액션 대박으로 쳐 주셨고 지수한테는 낮은 탄식을 하면서 재미있게 면박을 주었어요ㅋㅋ

다음으로는 친오빠에 관련된 시청자 사연을 읽었는데 러블리즈는 남자형제가 아예 없고 자매만 있다는 말에 mc들이 신기해하면서 각자 자기가 바라는 친오빠 이상향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수는 무뚝뚝하지만 잘 챙겨주는 츤데레 오빠, 미주는 서로 발길질하는 현실남매, 케이는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찾아와주는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오빠, 수정이와 예인이는 아마 잘 챙겨주는 오빠를 말했을 거예요. 지애와 소울이는 멘트를 안 한건지 기억이 없네요. 

그리고 윤형빈씨가 예인이의 오빠 상황극을 했는데 ㅋㅋ 예인이가 "오빠 나 돈을 다 써서 배고파~" 하니 윤형빈씨가 "뭐? 돈이 없다고? 말이 되냐!!!!  내가 네 통장에 100만원 집어넣었어" 이런식으로 츤츤거리며 오글거리는 상황극을 했어요. 그러다 빵청객 럽덕 1명에게 상황극을 줬지만 예인이의 "오빠"라는 한 마디에 넉다운되서 어버버하며 말 한마디도 못하고 기회 날렸습니다 ㅋㅋ

그 외에 빵청객들을 상대로 러블리즈 퀴즈 4~5문제를 냈는데 손을 들며 자기이름을 외치는 형식의 선착순으로 기회를 부여했는데 아쉽게도 전 한번도 선택되지 못했네요. 앉아있던 위치가 양세형씨 정면이고 지수가 가리고 있어서 전 아예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나봐요 ㅠㅠㅋㅋ 퀴즈 내용은 라디오에서 확인하시면 되는데 ㅂㄷㅂㄷ했던 건 문제를 맞춰 미주한테 가벼은 포옹을 받은 럽덕 1명이 있었는데 아예 굳어서 정신이 나갔더군요ㅋㅋ

마지막으로 컨디션과 명은이의 불참으로 WoW의 앞부분만 라이브로 따고 녹음빵청이 끝났습니다. 저희는 작가님 인솔하에 먼저 나가게 됐는데 나가기전에 바로 앞에 있던 지수에게 편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큰 고릴라 인형 앞에서 애들과 mc 포함 단체사진을 찍는다는 말을 듣고 환호!! ㅋㅋ
1열에 럽덕들이 앉고 2열 줄은 러블리즈, 3열에도 럽덕의 구도로 사진을 찍었는데 제 바로 앞에는  지애,미주,케이가 있었습니다ㅠㅠ 

단체컷을 여러방 찍고 나서 수고하셨다고 인사를 하며 자리를 파하던 중 럽덕들이 애들한테 몇마디 말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매니저가 별 달리 제지를 안하고 가만히 보고있길래 저도 지수와 케이와 짧은 대화를 하고  셀.카를 찍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고맙다고 악수를 했는데 손이 진짜 작고 부드러웠어요. 진짜 수많은 공방,오프,행사,팬싸를 가봤지만 이것보다 더 혜자인 걸 본적이 없습니닼ㅋㅋㅋ. 

그리고 오후1시에 발표났던 용산 팬싸에도 당첨이 되서 기분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던 하루였어요. 빵청 한 김에 애들 퇴근길이나 볼까해서 잠시 기다렸는데 애들이 나오자 차 바로 옆까지 달라붙으며 사진 찍어대는 붙퀴들땜에 기분이 상해서 좀 떨어지라고 제지를 했고, 창문 열고 손 흔들며 가는 애들 모습을 보고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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