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직을 하면서 직장에 소장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는 30대 중반입니다.
하여 사장님이 무척? 이나 저를 공들이시고 잘 대해주시는데요.
문제는...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 골프회동을 한다하드라구요. 주요 관계자(회사 비지니스상)들과 함께 상당히 중요한 자리드라구요..
저는 골프 쳐본적이 없어서 입사하자마자 골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필드나갈정도는 아니지만 사장님이 무척이나 스타일이 저돌적이셔서
곧 필드나갈거니깐 공을 마추기만 하라 하시드라구요..골프장비도 다 준비해주셔서 도저히 뺄 수가 없드라구요..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저는 한달에 한번 골프를 가야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와이프가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주말만큼은 자기와 함께 보내야한다며 약간은 투정을 부리더니 지난주에는 좀 진지하게 화를 내면서 이야기 하드라구요.
참고로 와이프도 워킹맘입니다. 저보다 능력 있는...(아기는 0세반에 들어갑니다.. 벌수있을때 벌자해서...)
자기도 회사다니면서 아이돌보는데 저는 거의 육아에 손도 안대는데 너무한거 아니냐 하드라구요...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 하는 비지니스 성격이 강한 골프회동 자리를 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와이프의 저런 입장일 십분 이해합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8시정도인데 아기 젖병 몇개 딱고 기저귀 갈아주고 같이 목욕시키는게 다 입니다..
어떻게 해야 와이프와 회사입장을 잘 대응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지만 아직 뾰족한 수가 없네요...
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제일 현명할지 글을 남겨 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