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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게시물ID : love_24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가
추천 : 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8 01:19:50
생각날때 있지

모든게 눈물나는 순간이 있지

지독하게 사랑했던 그 시절이 있지

초라한 내 순간이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마 입밖에 꺼내지 못한 몇마디 말이 있지

행복했으니까

매순간 정말 좋았으니까

우리가 사랑하던 그 시절이

드라바 처럼, 영화 처럼..

흘러가던 그 모든 순간이 

너무 좋았으니까...

지금 행복할 너에게 차마 전하지 못하고

혼자서 눈물삼키며 지새는 이 밤이

영원하길 바라며

가끔 눈물 삼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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