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버워치는 도덕과 네티켓이 소멸 했다는 건

항상 숙지를 하고 하지만 그래도 매번 맘 상함 ㅠ

처음부터 부탁도 아니고 이거해요 저거해요

하다가 다른 솔큐 분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

부탁을 하라니까 걍 씹음;;

그러다 수비는 2거점에서 막았는데

수비때 힐러를 했던 저는 원래 딜러 유저인지라

딜 해도 되냐고 묻고

그냥 저보고 메르시나 하라고 하니까
(아나는 자기 그룹이 가져감,; 
참고로 전 아나로만 3300점 까지 갔고 
딜 왠만하면 안하는 수비형 아나를 함)

다른 솔큐 분들이 머라하더라구요.

초면에 말 가려서 하라고 좀....

보이스로 하...해라 해 ㅅㅂ 이러는 거임 --

전 정크렛으로 수비를 뚫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이고

자리야 방벽 안치고 유도해서 빼낸뒤

라인 방벽도 금방 부숴서

수비 못 뚫은적은 없기 때문에 정크를 픽 했어요.

탱들 들어가는거 보니까 거진 던지는 수준으로

시메 포탑이나 좌우 안 살피고 앞만보고 가는 모습을 봄.

그리고 무한반복...힐러들은 양옆에서 오는 딜탱들에게 짤림....

그렇게 들어가지 말고 좌우 한쪽으로 가자고 하는데

먼가 슬며시 ㄷㅊ라는 소릴 들은것 같기도 하고...

계속 의미없는 힘싸움....

그러다 시간이 중반쯤 가니까 갑자기 세명이 쌍욕을

시전함...

아나 하던 '센터'라는 유저는 수비때도 꿍시렁 대고 한숨

푹푹 쉬더니 욕의 내용이 가관임;;

"하이튼 ㅅㅂㄴ의 한국 새끼들은 멘탈이 존나 약해 ㄱㅅㄲ들
정크 ㅈ도 하는거 없는 새끼가 바꾸지도 않아" 

이래서 전 채팅만 치다가 보이스로

"바꾸라고 말씀 해주시면 바꿔요.
얼굴 안보인다고 욕부터 하지마시고요.
멘탈 얘기는 본인에게 자문자답 해보시구요ㅋ"

그때부터 세명의 정치,욕설,패드립 삼위일체가 시전되고

바꾸라고 한적은 없었지만 바꾸라고 ㅈㄴ 말했다는 주장,

ㅈ도 못하면 알아서 쳐 바꾸라는 주장,

어쨋든 차단하고 솔져를 그렇게 강조해서 결국 바꿨는데

역시 아까같은 상황이 솔져를 했다고 좋아지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수비팀의 방어는 더 견고해지고...ㅠㅎ

3탱을 해도 3탱이 히드라처럼 줄줄이 일자로 가면서

짤림을 반복하다 게임 끝났는데...

끝나고 다 신고하긴 했는데

신고라는게 별 효용성이 없어서 김 빠져요--....

이상한 낌새 보이면 바로바로 차단넣긴 하는데

그래도 오버워치는 시작하기 두려운 게임이에요 항상...

판마다 미친사람 꼭 끼니까 질려버려서 아예 오버워치를

접고 스팀에 집중할까 싶기도 하고...ㅠ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이들 겪으시겠죠...?

하루 30분씩 사용자 설정에서 연습하고

동영상도 챙겨보면서 열심히 하는데

이럴 때마다 울적해집니다 진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