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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피구왕 통키 이것저것 ~알아도 쓸떼없는 통키의 비밀~
게시물ID : animation_131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mi
추천 : 2
조회수 : 59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27 16:12:06



통키.jpg

국내에서 SBS를 통해 1992년 12월 9일부터 1993년 3월 4일까지 방영한 애니메이션(전 47화지만 국내에선 3화 방영분이 짤려 전43화)

초등학생인 통키가 피구선수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피구왕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열혈? 스포츠물

당시 남자아이 세계?에서 시청률 100%를 자랑하던 통키의 비밀들을 파헤치는 쓸떼없는 시간 


☆ 피구왕 통키의 원작

원제는 불꽃의 투구아 돗지 단페이(炎の闘球児 ドッジ弾平, Honō no Dōkyūji: Dodge Danpei) 
주인공 통키는 '이치게키 단페이' 라는 이름.

우리가 잘아는 우리는 챔피언(폭주형제 렛츠&고)으로 유명한 코시타 테츠히로 선생이 통키의 원작자이시다.

아동용 만화잡지인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서 1989년부터1995까지 연재되었으며
애니메이션은 91년에 애니화된 것으로 원작의 후반부 이야기는 다루지 않았다.


☆피구왕 통키...그러나 이 만화 피구를 하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구가 아닌 투구라는 가공의 스포츠이다(피구는 避球라고 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돗지 볼로 부르며 원제에서도 돗지라고 나왔지만 돗지볼의 변형으로
오직 만화를 위해 설정된 오리지날 스포츠다

규칙도 우리가 아는 피구와는 미묘하게 다르다
(예: 통키에서는 공 한 번 던져서 여러명이 동시에 맞으면 전부 탈락시키지만 피구는 1번에 1명만 됩니다.)

흔히 말하는 피구와 이 친구들이 하는 스포츠는 전혀 다른 스포츠이다....(잘못된 번역의 사례..)

초딩때 통키 따라하며 우리가 하던 피구는 사실 피구가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국민만화...그러나 현지에서는?

한국에서 20대 이상 성인에게 피구를 물어본다면 10명중 9명은 안다고 할만큼
국민만화로 통하며 지금도 회자되는 만화이고 국내 피구열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활을 한 만화지만
사실 일본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다.

물론 일본에서도 90년대 초반에 슈퍼 돗지볼 붐을 일으키긴 했지만..
하필 TV 도쿄계에서 방영을 한터라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방송이 되지 않거나 보기 애매한 시간대에 방영되기도 하여서.
이 만화자체를 못 본 사람들이 많다.

뭐 국내에서도 SBS에서 방영된 터라 SBS가 나오지 않는 일부 지역에서는 통키를 못볼 수도 있었으니 
그점은 비슷하나 이 인기의 차이는 대체 어디서...



타이거.jpg

☆타이거의 비밀

타이거는 그 이름과 서양인 스러운 외모 때문에 TIGER 라는 이름의 미국 소년일 것 같지만
니카이도 타이가가 본명인 일본 소년이다....

니카이도 타이가를 한자로 쓰면 二階堂大河(にかいどうたいが)인데 해적판에서는 
이 한자를 그대로 읽어 대하라고 나온다 아니 그 새우 아니다

한국판에서는 남진회장의 아들로 나오기때문에 남타이가로 나온다..남씨..



태백산.jpg

☆태백산의 신체

태백산 (리쿠오 토우마)  아마 최종보스였는데 폭주족 악당처럼 생기신 외모에 (태백산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다른 아이들도 모두 건장한 외모)

지역대회에선 상대팀을 개박살낸다...

그리고 신장 182cm에 체중 80kg의 튼튼한 몸을 갖고 있는 초등학생이다

젠장 나보다 커

☆인기 투표

코로코로 코믹에서 만화 연재당시 인기투표 순위
1위 태백산
2위 민대풍 (미도 아라시)
3위 타이거
4위 통키
5위 권총탄

전형적인 '주인공이 적보다 인기 없는 만화' 중 하나.


통키1.jpg

☆통키의 아버지는 죽지 않았다 (그러나 애니에선 죽었다)

사실 코믹스판에서는 통키 아버지는 죽은 걸로 "위장" 하고 다른 곳에 가있었을 뿐이란 설정으로
마지막회에서는 멀쩡히 살아서 나온다. 
그러나 애니는 코믹스가 완결되기 전에 나와서 그냥 계속 죽은 걸로 여기는 분위기로 끝...

금 밟아서 죽은거 아니에요!

☆후속편이 나온긴 하였다 하지만..

2002년에 코로코로 코믹에서 '돗지파이터 이치게키' 라는 제목으로 속편이 연재되었었다.
주인공은 통키의 아들로 연상되는 이치게키 토우시.

통키는 자기 아버지처럼 아들과 마누라를 냅두고 행방불명되어 버렸다. (부전자전이라더니)

그래도 토우시는 세계제일의 투구 선수인 아버지를 능가하는 우주제일 투구선수를 목표로
열심히 투구에 매진한다... 라는 내용.

그러나 이 만화는 인기를 끌지 못한 채 3회만에 연재 중단되어 단행본화도 되지 못한 채 망했다.

우주제일이라니 2002년 초딩에게 먹힐 내용이라고 생각한건가..

☆충격과 공포의 국산 피구왕 통키 실사판

1992년 피구왕 통키의 인기에 힘입어 실사판 '불꽃슟 통키'가 나왔다....물론 국산
따로 이미지는 안올리지만 연기한 배우들은 모두 성인이다.

무엇보다 통키를 연기한 배우는 여성분이다 헐....

☆ 피구왕 통키에서 나오는 필살기

https://googledrive.com/host/0B0Mrjz-ma_DSdG1wUElEeXB5bmM/fire.gif

불꽃2.png

○ 불꽃슛
통키의 아버지부터 통키에게 이어지는 필살기. 설정상 하루에 1번밖에 사용할수 없다. 체력소모가 크다나

통키의 아버지는 만화에서 이 기술을 쓰다 지쳐서 죽었다고 나온다...피구하다 죽은거 맞네?

손을 펴서 공에 대면 공에 불꽃마크가 나타나고 적에게 공격하면 적 주변에 불꽃마크가 나타난다

체력소모는 크지만 파괴력은 엄청나서 이 기술을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받아 낸 사람이 딱 한사람 있다)

○ 파워슛
태백산의 필살기.

양손으로 공을 찌끄러뜨렸다가 던지는 슛으로 직선으로 날아가는 슛과 공중에 떴다가 스파이크처럼 던지는 자세

두가지가 있다 

참고로 건장한 성인도 공기가 꽉 찬 고무공을 완전히 찌끄러뜨리는건 거의 불가능하다.....얘들 초등학생맞나

○회전 회오리슛
민대풍의 필살기.

공을 한손에 잡고 말그대로 회전한뒤 던진다. 공이 회오리모양으로 빙빙 돌면서 나가는데 당연히 현실에선 불가능한 궤도이다

파워도 제법 강하고 궤도가 복잡하여 잡기 힘들뿐더러 여러 명을 맞추기 좋은 기술이라

효율 좋은 광역 기술이다

○스카이슛
타이거의 초창기 필살기.

말그대로 공중에 높이 뛰어올라 던지는 필살기로 초반에는 강한 위력을 자랑하였다.

핸드볼의 스카이슛과 유사하다




통키3.jpg

다시 말하지만 이 만화는 배경은 초등학교. 나오는 인물들은 초등학생이다

180cm가 넘는 신체에 폭주족 뺨치는 얼굴을 가진 초등학생도 나오지만 분명히 초등학생들의 피구왕 도전기이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니까요





이렇듯 피구왕 통키는 통키라는 주인공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피구왕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동료들과 만나며 갖은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여 마침내 피구왕이 된다는 훈훈한 스토리의 추억의 만화

..는 무슨 이런 애들이 초등학생이라니

이런거 무서워








덤)
1328086102.jpg
통키 어머니

통키 아빠는 뭐가 부족해서 이런 분을 혼자두고 여행을 떠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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