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조선족 종업원이 흉기 난동..'아찔한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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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ＡＮＣ▶

경기도 부천의 한 음식점에서 조선족 종업원이 식당 주인을 흉기로 찌르는 난동을 벌였습니다.

당시의 상황이 주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ＶＣＲ▶

경기도 부천의 한 음식점 앞.

배를 움켜 쥔 한 남자가 주차장으로 뛰쳐나오고, 그 뒤로 흉기를 든 사람이 쫓아옵니다.

음식점 사장이 종업원의 흉기에 찔려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상황.

사장이 소리를 지르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이 뒤이어 도착합니다.

피해자인 사장은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ＳＹＮ▶ 주변 상인

"사장님은 물 뿌리고 있었대요. 그런데 누가 불러서 가봤는데 그랬다고(찔렸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사장님 아니야?' 하고 달려가봤죠."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중국 동포 30살 임 모 씨.

임 씨는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결국 다음 날 강원도 춘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ＳＹＮ▶ 경찰 관계자

"엄마가 (임 씨를) 설득해서 '그럼 만나자'(고 해서 붙잡았죠.) 다행히 사람은 안 죽었으니까.."

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당에서 8일간 일을 하고 그만뒀는데, 사장이 7일치 임금만 줘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