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으로 어떻게든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당장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말기암 환자가 있다고 치자.
모든 항암치료를 받아보았지만 호전되기는 커녕 죽음의 문턱에 가까워지고있다.
세상의 모든 의사들이 말하길 "이 환자는 절대 생존할 수 없다."
그런데 갑자기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어느 날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세계 곳곳에서, 매우 적지만 분명 일어나고 있다.
그것을 어떤 사람들은 의학적 기적이라고 부른다
어떤사람들은 자신이 신이 말한것을 성실하게 행하였고,
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기에 기적으로 보답받았다고 말한다.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고, 전문가들도 이러한 현상에대해 제대로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적들.
하지만 이것은 정말로 '신'이 행한 기적일까?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
어떤 사람은 공장에서 일하다가 기계의 오작동으로 팔이 절단되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어떤 사람은 세계2차대전에서 포탄에 의해 팔과 다리가 각각 한쪽씩 절단되는 일들을 겪었다.
어떤 사람은 곰에게 물려 팔이 절단되고 피부의 일부가 찢겨나갔다.
...등등 세상에는 여러가지의 절단 사고가 일어난다.
중요한건 이들이 종교가 있건 없건간에, 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건 강하건 간에
절단된 팔이나 다리가 다시 자라나는 기적은 이 세상에서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수천, 수만, 수십만 기독교인들이 팔이 잘려도,
또는 이슬람교도들, 또는 힌두교도들, 또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교도들이 팔이 잘려도
팔이 다시 자라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왜 기적은 절단 사고가 난 사람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걸까?
이것 또한 신의 큰 뜻인가?
세상에 정말 설명할 수없는, 현대과학으로는 밝힐 수 없는 말도, 않되는 확률의 기적이 일어나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과학으로 밝힐 수 없다고, 설명할 수 없다고 신이 행한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눈을 가리는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
인체의 복잡한 구조, 어느 성스러운 경전에 있는 기적과 그 일담들, 우주의 탄생과 기원에 대한 신비 등...
이러한 것들을 설명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신이 행한 거룩한 것들, 신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진리를 영원히 알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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