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몇년전부터 갑자기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들이 점점 더 매워지는걸 느껴갑니다.
제일 대표적인게 분식점에서 파는 떡볶이와 라면 종류. 떡볶이는 X스 떡볶이가 크게 성공하면서 덩달아 다른 가게들도 더 맵게 만드는거 같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크게 느끼는건 춘천에서 파는 닭갈비가 옛날맛보다 훨씬 더 매워진게 느껴집니다.
어느순간부터인가 한국사람들이 매운것만 찾게 되고, 또 그에 따라 가게들은 더욱더 매운맛을 추구하게 되고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매운맛 정도가 올라간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매운거 못 먹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애입맛이라느니 참을성 없다느니 이런저런 말들을 하니
사람들하고 같이 뭘 먹으러 가는게 약간 부담일 때도 있고요.
다른나라들은 가게에서 매운음식들은 처음 주문할때 부터 매운정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데 한국은 그런게 거의 없으니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