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베오베에 가있길래(....)
일단 상황을 설명 드리자면
한 일주일간 생각이 안나 끙끙 앓는데
시간이 없어서 명동에 가보지도 못하고...
구글에 mint candy mint balls 검색해도
제가 먹었던 제품이 안나와서 너무 답답했는데
오유엔 아는 분이 계실까해서 질문글을 올리고..
자기 전에 구글링을 한번 더 하는데 뙇...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왠지 오늘 삘을 받아서
오늘 하루 큰맘먹고 일을 쉬고(....)
여유롭게 명동으로 출발..은
무슨 1시간 10분 걸렸습니다
그래서 부푼 마음으로 백화점으로 고고!
지난번에 왔을때 이 자리 쯤에 있었지 잇힝
하면서 갔는데 읎어....
아니 신세계 양반 민트 임페리얼이 없다니..
저 일도 안하고 1시간 10분 걸려서 왔는데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직원분을 붙잡고
혹시 하얗게 생긴 사탕...여기 회사꺼....
이제 안들어오나요? 하니깐
일주일전쯤부터 품절이라고...(눈물)
아...어쩌지 몹시 분노했지만
저는 차분한 현대인이기에 빡침을 누르고
최대한 정중하게 직원에게 방법을 여쭈니
콜센터 번호를 가르쳐 주시면서
이 쪽으로 재고 문의를 해보신 뒤에
나중에 방문해주시거나 다른 지점에 가보셔야 할 거 같다고...
하셔서 이왕 나온거 빈손으론 못 들어 가겠다
싶은 마음에 바로 강남 ㅅㅅㄱ에 전화를 때려서
확인해보니 10개 정도 있다고 하시기에
ㅇㅋ 제가 지금 갑니다 하고 바로 갔어요!!!
매대에 8개 정도 있길래 3개를 집어왔습니다 (하나당 3900원)
그리하여 오랜만에 민트를 영접한 저는 너므 기뻤구요
맛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사실 특별한 맛은 절대 절대 아니니 사드세요!!!
이런건 아닙니다 그냥 제 취향에 딱 맞을 뿐..
멘토스 민트랑 비슷한데 확실히 덜 달구요
음..그 비단박하사탕을 엄청 압축해놓은 느낌이에요
근데 비단 박하사탕은 혀가 베일 때가 많아서 잘 안먹는데
이건 그냥 동글동글 해서 먹기는 좋습니다
완전 똥그란 모양은 아니고 모양이 다 조금씩은 달라요
처음 입에 넣으면 약간 달면서 민트향이 연하게 나는데
이 상태에서 씹으면 조금 겉이 부서지면서
향이 좀 더 솨-하고 올라와요
근데 다 씹히는게 아니라 겉에 2mm 정도만 씹히고
안은 또 딱딱해서 적당히 녹여먹다보면 없어집니다
여튼 엄-청 쎈 민트는 아니에요
그냥 민~트~ 저는 민트에요~_~
이런 느낌이에요 제가 민트를 좋아해서..
일단 국내랑 일본쪽에 있는 민트는
다 먹어본 것 같은데
(민트 임페리얼도 백화점에서 못보던 민트다!
해서 처음 먹어보게되었어요ㅋㅋ)
나중에 따로 민트캔디 리뷰글을 써보겠습니다...ㅎ_ㅎ
아 그리고 민트 임페리얼이 혹시 특정 회사의 상품명인지...
아님 캔디의 종류중의 하나인지
너무 궁금한데 혹시 아시는 징어분 계실까요..?
구글 뒤지면서 보니 scotch mints 도 똑같이 생긴 것 같던데
같은 건지도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아시는 분 계셨으면 좋겠당...*-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