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유스트리머 생중계 철수 준비중' 이 글이 너무 수상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57586
일주일동안 ustream으로 체육관 생중계를 해 주시던 '인생'님의 체육관 내 철수 및
사이버 수사대의 수사 협조를 언급한 글인데요.
처음 볼때부터 이상하다 싶었지만 이 글 아무리 다시 봐도 이상합니다.
전체적인 논조가 방송하시던 분이 이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논조로 적혀 있습니다.
혹시 특정 정당에서 나왔나 싶을 정도네요. 생방송으로 볼 때에는 전혀 저 글의 느낌이 아니었거든요.
현재 체육관 앞 방송분은 해당 채널에 녹화분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 직접 다시 확인해 봤는데
(http://www.ustream.tv/recorded/46524775)
'인생'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철수 이유 및 사이버 수사대 언급과는 저 글의 내용이 너무 다릅니다.
앞부분 직접 타이핑해서 옮겨 봅니다.
철수 이유 및 사이버 수사대 언급 부분은 굵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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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51초부터)
네 도전 365 ustreamer. 진도 실내체육관 실종자 가족들의 현장을 라이브로 생방송 보내드렸습니다.
이제 오늘 아침 실내 체육관 안에서 일단 철수를 했습니다.
지금 어제 그제 유난히 실종자 가족들을 촬영하는 사진기자들이 워낙 많아졌고
또 지금 현재 실종자 가족들이 사생활 침해가 될거라는 보도가 있어서
이제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이곳 현장의 모습은 충분히 여러분들도 아마 인지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가장 안타까운 것은 실종자 가족들을 저희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들도
상당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채팅...소셜 스트림 창에서 서로 고소 고발 사건들이 있어서
지금 아마 사이버 수사대에서 저희 소셜 스트림 채팅창을 지금 수사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상호 비방 그리고 실종자들에 대한 유언비어 이런 것들이
지금 각 sns를 통해서 유포되는 것들은 전부다 지금 사이버수사대가 아주 강력하게 조사를 한다고
이비 발표한바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아마도 상당수 많은 악플러들이 이제 수사 대사에 오를 것으로 지금 보여집니다.
그리고 어제 저는 그래서 할 수 없이 소셜 스트림 창을 닫았다가 이제 오늘 마무리하면서 채팅창을 다시 열고
여러분에게 마무리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네 오늘도 그래도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지금 격려를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지금 제가, 이곳은 진도군 실내 체육관. 밖으로 저도 처음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곳 밖의 모습을 잠시 보여드리면서 제가 일주일동안 이곳에서 느꼈던 것들을 마무리하면서
재난 재해 앞으로 이런 정말 끔찍한 생각하기도 싫은 이런 대참사가 또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기를 정말 기대하고
지금도 실종자 가족들은 자그마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생존자가 단 한사람이라도 구출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구조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실내체육관 안에서도 아마 여러분이 보셨겠습니다만
토요일과 일요일만 하더라도 상당수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있었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구조현장에서 시신으로 인양되는 모습이 보일때마다 가족들도 한사람 두사람 줄어드는 모습을 봅니다.
남아있는 분들은 이제 거의, 체력이 거의 바닥이 나고 이제는 정말 물 한모금 넘기기 힘든 상황속에서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티고 있는 모습 보면서... 착잡한 마음입니다.
오늘 저는 방송을 하면서 특히나 느끼는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 sns를 통해서, 제가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14년동안 방송을 했지만 이런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채팅방에서까지 아직도 악플러들은 없어지지 않고
상호 비방을 하면서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구요.
제가 14년동안 방송을 하면서 사이버 수사대로부터 채팅창에 대한... 시청자들을 수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어제 오후에 소셜 채팅창을 닫으면서 눈을 감고 방송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여타 방송과 달리 소셜 방송은 sns를 통해서 실제로 시청자들과, 현장과 상호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송을 하는게
가장 기본적인 활동입니다. 그런데 눈을 감고 방송을 하는 심정,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이후 우리 제발 어떤 소셜 라이브 방송을 하더라도 시청자들 때문에 방송이 중단되는 이러한 경우는 제발 없어야 되겠습니다.
단 몇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래서, 본인은 재미삼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은 농담 삼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비수를 꽂는 것처럼 참다운 마음의 상처가 된다는 걸 다시 한번 인식해 주시고
오늘 제가 방송을 마치면서 사실은 이대로 지금 올라가야 되나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도 역시 지금 일주일동안 아무런 대책 없이 내려왔다가 지금 방송도 어제는 중간중간 중단도 되는
그래서 24시간 방송을 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래도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저희 ustreamer들이 그래도 십시일반 저를 도와 주셔서 현장에서 일주일간 무사히 방송을 마치고
오늘 저녁 이제 이 현장을 떠나려 합니다.
(7분 57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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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말씀하시는 그대로 받아 적었습니다. 베오베의 글과는 다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