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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지나면, 바래봅니다.
게시물ID : sisa_860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앤청년
추천 : 1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09 23: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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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작년과 올해가 조금도 다름이 없고, 내년의 일을 기약할 수 없어 늘 한숨만 지으며, 살다보니. 내 삶이 힘든 것에 대한 핑계거리를 찾다.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요즘처럼 똑똑한 사람 많은 시절에 굳이 따지자면, 무식자에 가까워 표로써, 제 권리를 행사하고. 시사게는 궁금한 것 물어보는 용도로만 이용했습니다. 뭐 이말 저말 하지 않아도, ㅂㄱㄴ 가 정상적인 대통령은 아니라는것 조금의 상식만 갖고 있어도 알 수 있는거고, 그래도 5년임기 마치고 충분히 챙겨 먹고 나올 줄 알았습니다. 뭐 세상에 여러가지모습이 있겠지만, 적어도 제 경험 안에서는 조직에서 이용자가 운영자쪽으로 넘어가다보면, 알력다툼과 이권챙기기 조직원 무시하기가 팽배하기에 사람이 원래 그런 존재구나, 하며 살아왔구요.

이런식의 표현이 다소 마음에 걸립니다만, 최하층 노동자로써,(지금은 나름 다른 직종이지만, 현재도 큰 차이 없습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배운게 조금 뻔뻔해지고 이기적이 되어서 기회만 있다면, 밟고 일어서고 남 걱정 하지말고 하나라도 더 챙기고 모르게 할 수 있다면 빼앗고, 쟁취하는게 현명한거라 배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는 못했어요 착해서는 아니고, 미련한면이 많고, 맘이 약해서 남에게 심하게 대하는게 어려웠거든요. 그러다가 한 동영상을 봤는데, 우리나라가 왜썩었는지 말하는 동영상이었어요. 요즘 청년들은 정의를 얘기하면 너 잘났다~ 한다는거요. 사실 제주변도 그랬구. 저는 그게 심지어 옳은행동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운 사회생활이 잘못된거였구나 하는걸 깨닫게 되고 지금은 다르게 살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와중에 이번 국기문란 사태로 탄핵이 진행 되는걸 보며 우리사회에 희망이 있구나 한걸 많이 느꼈습니다. 없는 시간에 설 왔다갔다 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흙수저 오브 흙수저로 살아오다보니 지난 대선 때는 문후보 찍었습니다만, 크게 합리적인 이유는 없이. 감정적으로 소년노동자 출신이라하는 이유땜에 이시장 지지했습니다.그리고 본인 친형 스토리도 가족사가 많은 제게는 정서적으로 와닿았죠. 실제로 기회가 된다면 뽑으려고도 했고요.…
 
그러다 탄핵 국면에 경선에 돌입되면서 뭔가 잡음이 있는걸 깨닫고 관련 신문기사 하나하나 찾아 읽어보고 인터넷 커뮤니티 다 찾아다니면서 게시물들 읽어보고 팟캐스트란 팟캐스트는 싹싹 긁어듣고 작금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게 되자 이시장과 손가혁에 대해서, 너무 크게 실망하게 됐습니다. 이 와중에도 난방열사, 이야기는 여전히 실드칩니다.

 제가 살고있는 환경이 나쁜건지 솔직히 동네형 같아요, 주변에 음주운전 보통 하고다니는 형님들 몇분 계십니다. 꼭 음주운전뿐 아니더라도 이시장정도의 흠결 가진사람들 몇명 알고지내요. 것두 친하게, 물론 안좋게 얘기는 하지만 제 인맥이래봤자, 그게 다니까, 버리기는 힘듭니다.여튼 그런 저다보니, 더욱 그랬는데 지금은너무 실망스럽고, 고놈의 대통령이 뭔가 싶고…탄핵 된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선동, 왜곡네거티브질에진절머리가 납니다.  

더군다나 적폐를 청산하겠단 양반이 적폐를 답습하니이젠 최소한의 신뢰조차 가지가 않아요. 본인부터 바르고 올곧게 행동하겠단 의지가 없다면 사회악을 바로잡자고 대통령이 되어도, 어떤 국가장이 되는지 두테르테가 여실히 보여주는데말이죠.

 게다가 탄핵은 나날히 위태롭게 느껴지는데, 탄핵 되길 기원하는 것보다 30분에 한번씩 문재인까고 이재명 띄우는 것 보고 빡쳐서 요새 시사게에 글좀 많이 팠습니다.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 나름 있는지식 없는지식 모조리 머리에서 꺼내느라 골좀 아팠습니다.

현시점에선 더욱더 강력하게 문후보를 지지합니다. 그무엇보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건 원칙 같습니다. 이시장을 보면서 또하나 깨달은게 쌈잘한다고 마냥 좋은게 아니라, 원칙 없는 쌈꾼은 적을 때려 눕힐 때도 있지만 그 주먹이 날 향할 수도 있겠구나 한 불안입니다. 
 

생애 첨으로 정치인 영업해서 문후보 찍는단사람, 다섯명 확보 했어요.더 많이 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힘내세요 다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정말 잠이 안올 것 같네요. 탄핵 인용의 내일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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