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 정말 운이 좋게도 아얄라가 너프직전에 카자락스를 먹었고 만노손목과 세안아르를 하루에 두개 다 먹은 될놈입니다.
그런데 이 전설 시스템은 정말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흔히들 말하는 직업전문 코어전설들은 사람 환장하게 합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요..
격차가 확 느껴집니다. 제가 게임을 잘 못합니다. 그렇다고 민폐끼칠 정도의 컨은 아니고 딱 1인분합니다 (분노, 굴단영웅킬디피72만, 영웅크로서스킬디피78만) 그렇다고 못한다고 대충하지 않습니다.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 딜합니다... 굴단 잡고나면 진짜 손등이 땡기고 손목이 뻐근합니다..
'..쿨기 올때까지 잠깐 쉴까.. 어차피 딜은 외풍이 하는데..' 진짜 이 생각이들 정도로 빡빡하게 딜싸이클을 누릅니다. 동직업 무기전사와 비교해보믄.. 분노는 쉬는시간이 없고 현자타임도 없습니다. 마격탐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투시간에선 똑같은 스킬을 반복해서 누르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다르게 눌러줘야합니다. 많이 눌러보고 숨쉬듯 딜사이클을 패시브처럼 돌려야 딜이 나옵니다.. 허수아비가 영약에 절어있을 정도로 엄청난 연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겜을 열심히 하는데.. 하면서 느껴지는 코어없는 동직업, 동클래스 쩌시는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거나 어쩔땐 조금 더 위에있을 때도 있습니다 미터기에서 위에 있으면 기뻐야하는데 ..꼭 뼈 빠지게 싸이클 돌려서 이겼더니 "코어 차이 지리네." ..이러면 증말... 힘빠짐. X발.. 욕이 나도 모르게..
아니 근소한 차이라면 속으로는 저래도 채팅창에는 그러게요ㅎㅎ 이러고 말지, 미터기에 보이지도 않던 전사가 저 밑에서 디피 8,9만 차이나는데 코어차이 지리네 이딴 ㅈ같은 소리를 아무렇지않고 지껄이는데 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