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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콩님 집사입니다^^ 열장 채우러 왔어요
게시물ID : animal_177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쓰마미
추천 : 20
조회수 : 6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10 0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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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첫인사로 올린 글이 베오베를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누추한 글을 베오베로 보내주시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오요..ㅠ.ㅠ
 
사실 초글링이 된 아들 둘을 낳기 전에 결혼 전부터 키우던 강아지 이쁜이가 있었어요.
16살이 되던 해 심장마비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죠. 그 후로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들 짐승(-_-;;)들을 키우며 마음이 어느정도 치유가 되었는지 반려동물을 들이고 싶어졌어요.
 
일 년을 고민하고 가족들과 상의해서 맞이한 또 하나의 가족이 달콩이 입니다.
누군가 알러지가 있을까봐 고양이 카페도 다니며 이래 저래 준비하던 중 어찌하여 묘연이 닿았네요^^
오형제 중 네 마리는 다 가족을 찾아가고 남아있던 막내였어요..ㅎㅎ
 
순둥순둥하고 어찌나 애교가 넘치는지 아들만 키우던 저는 딸이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들놈들이 찢어놓은 가죽소파를 이제 달콩이까지 합세해서 찢어놓겠지만, 아들놈들이 놀이터에서 쓸어온 모래와 함께 달콩이도 모래를 뿌려놓겠지만, 이 녀석이 다니는 곳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먼지를 닦고, 털을 뿜뿜해대면 투덜대며 돌돌이를 돌리겠지만, 어디가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으로 들고 뛰기라도 해야겠지만..
 
오래 고민한 만큼 더 오래오래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거에요^^
 
고양이는 이래서 위험합니다. 심장에 해로와요..어이쿵..지금도 컴을 킨 제 옆에서 고개만 걸치고 잠든 녀석이 심쿵합니다. ㅎㅎ
 
앞으로 종종 달콩이 성장기를 가지고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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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큰 아들은 그저 이뻐 죽어요...지 동생이나 좀...아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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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그 카샤카샤를 얼른 흔들어라 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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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발바닥이 다 검은 색인데 요 부분만 살색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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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졸리지만 졸린게 아니야..아직 우다다를 끝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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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엄훠, 이 오빠 나 넘 좋아하는거 같은데..내 스탈 아냐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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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해로워....고양이는 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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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네가 나를 낚는 거냐, 내가 너를 낚는 거냐..카샤카샤 새앙쥐를 너무 좋아해요. 눈에 띄기만 하면 아주 머리에 꽃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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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아이들이 커서 이제는 버리려고 하던 뽀로로 의자에요. 게을러서 못버리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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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저 악마는 내가 잡겠다 닝겐. 마우스 커서만 보면 바보가 되요. 정말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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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뭘 보고 있냐구요? 파란색 카샤카샤요...-_-;; 욕심많은 뇨자에요.


출처 나, 울 아들, 울 신랑 발, 달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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