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새벽에 군대게시판이 메갈논란으로 시끄러운걸 보고 문뜩 든 생각입니다.
인터넷이 왜이렇게 서로 갈등의 장이 되었을까?
예전에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시절만 해도 대화방가면 상호 존대는 기본이었고
인터넷 커뮤니티 초기도 지역감정 유발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었는데
어느날 병림픽하던 애들이 디씨에서 떨어져 나와 활동한 일베가 급속도로 세력이 커지고 이 일베가 우리나라 사회저변에 있던 갈등의 요소(지역감정, 진보보수갈등, 남여차별 등등)을 들먹이며 타 커뮤니티를 오염시키고 다녔져
그리고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여시에서 떨어져 나와 활동한 메갈이 남여갈등을 지속적으로 부추기고 다니고 있습니다.
분명히 시작은 사람들간의 정보교류, 친목도모, 유머등의 목적이었던 커뮤니티들에서 왜이렇게 갈등을 못일으켜서 안달일까?
사람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장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어서 갈등을 부추기는게 아닐까?
국가의 국민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서 합리적인 의견을 가지지 못하도록 그 좋아하는 단어인 국민대통합을 이루면 치명적인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누구일까?
고민해보니 10년전 어떤 누가 대통령된이후로 인터넷이 극도로 갈등 유발의 장으로 변해가는거 같네요
국정원이 일 열심히 하고있다는 반증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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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드는 야심한 밤에 그냥 망상입니다.
판사님 자판은 고양이가 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