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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물타기하려는 분들이 계신데 착각하지 맙시다.
게시물ID : military_65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레미벤담
추천 : 13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7/03/10 02:19:29
비판 요지는 '여간부는 그렇게 주장해서 얻어냈으면서 왜 여성징병은 주장하지 않느냐?'입니다.
 
'우리만 가는건 억울하니까 니들도 가라'가 아닙니다.
 
억울하니 니들도 가라고 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착각하지들 맙시다.
 
'남자만 가는건 억울하니 니들도 가라'와 '장교는 되고 병사는 안되냐? 이중성 오지네.'는 논지 자체가 다른 겁니다.
 
'장교는 되고 왜 병사는 안되냐'라고 비판했는데 '억울하니 니들도 가라'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는건 꼴페미, 메갈, 워마드가 사용하는 전형적인 물타기패턴입니다. A에 대해 비판했으면 A'로 반박을 해야지 B'로 말돌려서 본질을 흐리는 가장 기본적인 깽판방법이죠. 그렇게 비판의 알맹이를 바꿔버리면 갑자기 왠 양성평등이 나오고 방산비리가 나오고 이야기가 거창해지면서 개싸움이 되지요.
권리만 적극적으로 주장하고(여군장교, 여부사관) 귀찮은 의무에 대해선 입닫고 있는(여성징병에 대한 적극적 요구의 부재),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전형적인 이중성을 지적하는 문제에서 갑자기 왠 양성평등이 나옵니까? 양성평등이 끼어들 껀덕지가 없어요, 단지 감탄고토하는 이중성을 지적한 거란 말입니다.
 
남자가 군대에 가서 뺏기는 2년이 억울한건 사실입니다만 하루이틀 그랬던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남자들이 지금 나 혼자당하기 억울하니 여자들도 가라는게 아니잖아요?
 
글 읽다보니 비판 요지를 자꾸 착각하시는 분들이나 의도적으로 본질을 흐리는 분들이 보이는 것 같아서 주절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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