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선생님.
오늘이 안창호 선생님 서거일이군요.
묻노니 여러분이시어, 오늘 대한사회에 주인 되는 이가 얼마나 됩니까(…)자기 민족사회가 어떠한 위난과 비운에 처하였든지 자기의 동족이 어떻게 못나고 잘못하든지 자기 민족을 위하여 하던 일을 몇 번 실패하든지(…)자기의 지성으로 자기 민족사회의 처지와 경우를 의지하여 그 민족을 건지어 낼 구체적 방법과 계획을 세우고 그 방침과 계획대로 자기의 몸이 죽는 데까지 노력하는 자가 그 민족사회의 책임을 중히 알고 일하는 주인이외다.-<동아일보>에 실린 선생의 글 [주인(主人)인가 여인(旅人)인가](1925.1.25)-
게다가 탄핵선고일입니다. 20분 남았네요.
탄핵 선고 후 안창호 선생님의 유지가 잘 이어지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