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젖나무라고 하면서 씨를 팔길래 거금을 주고 심었습니다.
대략 이렇게 생겼다고 했죠.
뭐...
재밌잖아요.
어쨋든 저녀석이 자라면 실제로는 어떤 모습이 될까 엄청 궁금해 하면서 기다렸는데.
결과는 이거네요.
생긴건 꼭 참외 같고, 속도 참외고...
속 갈라보니 씨 부분에서 단냄새도 좀 나는게...
어쨋든 굉장히 실망적이더라구요.
문제는...
이게 아무리 참외 스러워도 씨의 출처가 출처이고 도대체가 이게 무슨 종자인줄 알수가 없으니
딱히 맛을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네요.
애초에 여자 가슴처럼 모양이 나왔으면 그냥 관상용으로 보고 한껏 웃고 땅에 뭍으면 그만인데
이건 뭔가 먹을 수 있을것 처럼 생긴 주제에 먹어도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때리니 좀 짜증이...
혹시 이 녀석의 정체를 좀 알려주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그냥 참외인지, 아님 오이인지(일반 참외치곤 오이 냄새도 좀 강하게 나더라구요)
이도저도 아님 못먹는 그냥 저냥한 열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