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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리들을 보며 패미니즘을 배웁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20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곶통
추천 : 2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25 08:16:48
흑인을 "흑형"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흑인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흑형이라는 말에는 차별적 인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대를 못난 인간으로 여기는 것만이 차별이 아니라,

상대를 잘난 인간으로 여기는 것 또한 차별입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고 내 머릿속에 있는 관념으로 대하는 것이 바로 차별의 시작이죠



저 자신의 경우

전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었어요. 인식조차 없는 사람은 포비아가 될 가능성을 언제나 품고 있죠.

그런데 고등학생 때 어떤 게이 아저씨에게 호되게 당한 이후... 트라우마가 생긴 동시에

성소수자에 대한 여러 가지 편견이 깨졌습니다.

특히 뭔가

성소수자들은 "일반인"보다 왠지 선량하고 착한 이미지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깨졌어요. 소수자 중에서도 나쁜 인간은 있고, 범죄자도 있고, 당연히 성범죄자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최근에는

혐오를 파종해 그 씨앗을 발아시켜 혐오의 꽃을 피우려는 이상한 집단이 있죠.

혐오 씨-발아를 원하는 사람들인 것 같은데

이분들이 여성에 대한 제 잘못된 인식을 깨주고 있습니다

여성은 왠지

선이 가늘고 선량하고 베풀고 사랑을 나누어주는 이미지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깨졌어요. 여성 중에서도 이상한 인간도, 쓰레기도, 범죄자도 있고... 당연히 혐오 씨발아를 원하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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