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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바꾸려다가 나왔는데 많이 잘못한건가요?
게시물ID : freeboard_1503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맑은먹구름
추천 : 1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3/10 12:29:38
23살 대학생입니다.
핸드폰이 고장나서 바꾸려고 직영점으로 들어갔어요.
부모님이 요금을 내주시는 중이고 저 폰 고장났다고 같이 바꾸러 가자하니까 알아서 바꾸고 오라하셔서 혼자 갔습니다.
 
한창 서류작성하고있었는데 엄마가 전화오더라구요.
폰 바꾸고있냐고 왜 니맘대로 하냐고요.
말씀 드렷지 않냐니까 이렇게 니맘대로 할거면 요금 니가 내라고 하길래
그럼 요금 5만원도 안나오는거 용돈에서 까라했더니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그럼 뭐 어쩌라고요 하니까 언니 남자친구가 그런걸 잘 아니까 물어보고 사라고 하길래
언니 남자친구가 폰가게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걍 대학생인데 뭘 아냐고 하려다가
더 싸우기 싫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서 죄송한데,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됬다.
그 오빠한테 물어보는 척이나 하고 조금있다가 다시 오겠다고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엄청 정색하면서 자기는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고 그럴거면 안오는게 맞다고 그러더라구요.
인간대 인간으로 그러면 안되는거라면서.
저는 그냥 진짜로 30분정도 어디 있다가 미리 작성해놓은 서류로 폰 바꾸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한건가 그래 뭐 기분 나쁘겠지. 서명까지 다 해놨는데 해서 계속 죄송하다 했습니다.
그 상황이 되기까지 폰가게 들어서고 20분 지났었습니다.
20분동안 열심히 알아봐줬는데 오후에 온다하니 다시 안올것 같고 짜증나고 그래서 그랬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진짜 조금있다가 다시 올거라고 하는데도 휙 일어나서 그럼 서류 파기하겠다면서 어디로 가더라구요.
저도 너무 기분 나빠서 그냥 예 이러고 가방챙겨서 나왔어요.
 
알아서 하라해놓고 말바꾸는 엄마도 짜증나는데 그 직원도 짜증나요.
그 직원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다른데도 아니고 직영점이면 본사에서 월급 따박따박 받는거 아닌가요.
사람 한명도 없어서 그냥 앉아서 폰보고 놀고있던데 뭐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는건지?
그냥 폰 알아보러 왔다고만 해도 그정돈 알아봐줄텐데 너무 기분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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