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사실 올리브유 참치든 그냥 참치든 참치는 동원이 짱인 것 같아요. 물론 올리브유가 짱이긴 한데, 그냥 참치도 동원은 절제된 맛이 느껴지거든요.
근데 제가 지금 집에 하나 있길래 전력을 염탐하는 겸해서 사조 참치를 먹고 있는데, 이건 뭔가 일반 동원 참치에 몇가지를 더 추가해서 맛이 이상해진 느낌입니다. 테란전에서 후반에 캐리어를 모아서 싸우고 있는데 실수로 스카웃을 찍어서 그대로 나와버리고, 죽이기는 아까워서 캐리어랑 같이 데리고 다니는데 엄청 거슬리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하여튼 참치는 동원. 사조 참치는 동원 참치만 계속 먹어서 '참치가 맛있다' 라는 개념이 무뎌졌을 때 한 번 먹는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