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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65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빵★
추천 : 0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0 18:07:42
남녀평등 ->여자도군대가자 -> 출산해야함 못가 ->군대는 의무고 출산도 의무야? 이야기의 범주가 다른데? -> 아몰랑 이거아닌가요 ㅋ
제 글에 달렸던 한 개의 덧글입니다.
근무시간중에 글을 쓰지 못하기에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만
애당초 전글에서 이야기했듯 말하자면 군대문제 = 출산문제 이걸 동일선상에서 논하는 것 자체가 개소리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근본문제는 무엇이나면, 애당초 남녀평등사상에 기초하지 않고 만들어진 징병제라는 국가정책이었던 겁니다.
처음부터 남녀 모두 군대 갔다? 아니죠.
그렇게 때되면 울고불고 싫고 돈있는놈 빠져나가면 이를 부득부득 갈며 증오해도 어쨋든 다녀온 군대입니다
여권신장운동의 결과로 군가산점이 폐지되면서 많은 논란이 생겨났는데, 당연하게도 남자한테 주어졌던 단 하나의 보상을 뺏긴거죠.
남자들의 반발은 당연한 문제고, 군복무를 줄인다는 정책에 노무현 전대통령이 표를 받은 이유이기도 하죠.
과거의 군대는 착취의 최정점에 있는 대상이었습니다.
인격적인 대우도 받지 못했고 극악한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에 제대로 된 보수도 받지 못했죠.
그에 대한 보상이 군가산점이었구요.
군가산점이 없어지고 난 지금, 최근에는 그나마 군복무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충분치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현역 예비역 모두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을 헌신한 사람들이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출산하는 여자들을 무시해야할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또한 어떤 여자가 출산을 빌미로 군대를 비하한다면 그건 비난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애당초 두가지는 동일선상에 있지 않기 때문인겁니다.
이딴 소모적인 언쟁은 서로 피했으면 합니다. 도대체 왜 이 문제로 다시 시끌시끌해졌나 모르겠네요.
전 미군관련 시설에서 일합니다.
오늘 대대 대대급 파티가 있었고, 중대장급인 캡틴은 여자분입니다.
마이크들고 연설하던 이분은 현재 임신중이예요. 배가 볼록 나오셨죠.
중요한건 군대냐 출산이냐 하는게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해주는 사회적 분위기입니다.
누군가가 손해를 보게 되면 안되니까요
이곳에서 어느 한 쪽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시는 분들은 제발 반성하세요. 이게 무슨 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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