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그냥 적당히 공부했어요. 당연히 좋은대학 못갔죠. 대학도 그냥저냥 다녔어요. 전공? 외국어 했는데 회화정도해요. 취직이요? 여태 못했죠. 두어군데 들어갔다가 못버티고 나왔어요. 스펙이요? 토익 760이 전부에요. 아 전공한 외국어도 자격증 하나있는데 별 의미없구요. 하고싶은 것도 없이 벌써 스물일곱이에요. 졸업한지 3년째에요. 내 삶이 우습고 챙피해서 끝내고 싶을때가 많아요. 젠장. 난 너무 대충살아왔고 대충 살고 있어서 내 인생한테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