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의 나이에 미혼인데
한동안 잘 다니던 직장 건강때문에 어쩔수 없이 퇴사하고는 몸이 좀 나아져서
다시 직장 구하려니 그 전 직장에 비해 턱없이 급여가 낮은 직장들만 나와서
주말 알바까지 하면서 생활 유지 하고
작년엔 퇴직금 까지 포함해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투자한게 사기 맞아서 암울해서
진짜 살기 싫다는 생각에 휩싸이고 있었는데.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는 오늘 갑자기
저는 그동안 급여에 대해 아무 말도 안했는데
입사한지 겨우 5개월 된 저를 연봉 올려 준다고 해서
연봉계약서 다시 쓰고~
그러고 났더니 12시 점심시간에 폰으로 확인해 보니 박근혜는 드디어 탄핵 당하고..
소개팅 했던 분과는 생각보다 순탄하게 풀리고..ㅎㅎㅎ
뭔가 하나하나 행복한 일들이 생기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