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에 반대하기 위해서 한국 시위대가 미국으로 원정을 간다고 하네요. FTA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한국내에서도 시위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원정까지 와서 시위를 해야 되는건지 이 기사를 보면서 의문이 드네요. 미국에 가는 그 경비는 과연 어디서 나오는건지.? 그 경비를 국내에서 FTA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한번 고려는 해봤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미국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에 대해서 대부분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똑똑하고 예의바른 그런 사람들로 말입니다. 하지만 양 국가가 맺은 것에 대해서 태평양을 건너 자국 내에서 폭력적인 시위를 한다는 것을 미국인들이 신문과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면 과연 지금까지 많은 한국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좋은 이미지가 이어질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미국정부와 워싱턴D.C경찰국 모두가 움직여서 자국내로 시위하러 오는 한국 사람들을 견제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이 과연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무얼 가져다줄 수 있는건지. 더 나아가 양국가가 궁극적으로 얻게 되는건 무엇인지. 걱정스런 마음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