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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시작 그리고 차디찬 손마디
게시물ID :
sewol_5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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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포즈루크
추천 :
5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0 23:13:18
벌써 서른달이 넘는 시간 동안 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반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다시 일터로 향하던 중
늘 습관처럼 만지작 거린 손가락, 그 마디.
유난히도 반지가 차더군요.
차디찬 물속으로 스러져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미안함을 덜었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이제 시작입니다. 진실은 아직 어둠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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