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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는 낮게, 품질은 항상 높게, 입고는 긴급처리...
게시물ID : beauty_103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래스카연어
추천 : 23
조회수 : 11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10 23: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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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날이죠.?



미친병든닭이 드디어 폐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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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인데요...


그냥 간단하게 푸념남겨 보려고 올려봅니다.



여러업체들을 처리하면서 항상 느낍니다.

단가는 낮게, 품질은 높게, 입고는 빠르게..


화장품용기가 태어나기까지 여러과정을 거치고, 여러협력업체들이 존재합니다만..
길게는 10여년동안 단가는 그대로 입니다. 해마다 임금은 올라가지만... 단가는 복지부동이랄까요.


이쪽업계 협력업체들은 10원 1원단위 싸움입니다. 그래서 몇백개정도는 쳐주지도 않습니다.
최소 5,000개 이상쯤은 되어야 단가가 맞습니다.


솔직히 단가가 낮으면 실제 처리해주는 업체들 입장은 어떨까요.
아무리 품질높히려고 해도 할맛이 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줍니다.
왜냐... 그렇게 원하기 때문입니다. 안하자니 아쉽고, 하자니 돈이 별로 안되고..

늘.. 돈버는 쪽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입고일정은 적당한가.. 그것도 그렇지 않은게..
발주서 받을때마 한숨을 쉬게 되는게 입고일정입니다. 솔까.. 보내는 인간들도 다 알겁니다. 이정도 수량에 후가공이면 어느정도 걸리겠거니..
근데도 일정이 아주 빡빡합니다.

안맞춰주면 신용떨어지고.. 어찌어찌 맞춰주면 당연한거고...

자기네들은 주말에 쉴때 다 쉬면서 우리한테는 입고일정이 있으니, 일요일에도 일을해서 맞춰주는게 당연한겁니다.
누군 안맞춰 주고 싶어서 그럴까요..

하.....


술 한잔해서 그른지 쬐끔 감정적이었는데.. 이정돕니다... 이정도가 그냥 평범한 일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쪽세계에선...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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