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에와서 자취방을 잡은 기념으로
친구들과 모여 술을 마셧습니다.

남자만 있으니 분위기가 너무나도 훈훈해서
전부터 알고지내던 여자를 불렀습니다.
술자리분위기도 많이 화기애애 해졌구요.

그후
술자리를 끝내고 다들 저의 자취방에서 뻗었습니다.
실평수는 4평 살짝 더되는지라 꽤 많은인원으로좁게 잤어요.

그 날 뒤에 2일정도 뒤에

술자리에 불럿던 여자가
숙직일을 하다가 잘리는 바람에
당장 잘곳도 없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자기 친구들은 어디다 뒀냐니깐
걔내들 복학해서 바쁘다고 전화도 잘안받구
그나마 받는애들은 벌써 자기 일자리나 학교 애들이랑 방을 같이써서
더들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돈은 없냐고 물엇더니 싼방은 이미 다 나가서 찾기 힘들다고.. 
많은 금액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아무래도 어렵다고..

그래서 측은한마음에 내 방에 와서 지내도되니 한번 생각해 봐라 라고 했지요..
바로 답이 와서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잠버릇이 그다지 좋은편이 아닌지라 혹 불안해할까봐 쿠션을 사이에 두고 
쿠션을 안고 잣는데요
(이불,베개 한개 뿐입니다.... )
몇일지나고나서는 쿠션은 베개가 되고 쿠션은 그아이가 되었어요 -_-...

특별히 마음의 감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설거지 식사준비 빨래 역활을 분담해도 이것저것 귀찮은게 참 많은데
주변 친구들은 부럽다 뭐다 하네요..
여러분은 여자와 동거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