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 시피, 오바마가 다시 당선 되었을 때부터 미국 정부에선 인터넷에서 'We the People(우리, 국민들은)' 이란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국 국민이라면, 또는 설사 국민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접속만 할수 있다면 그 누구라도 미 정부에 무언가를 청원 할수 있고, 충분히 많은 미국 네티즌들이 이 청원/신청에 지지함을 밝히면 미 정부가 직접 답변을 달아주며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그런 이론상으론 좋은 시스템이죠.
그런데, 어떤 양키가 지난 11월에 미정부에게 '2016년 까지 스타워즈의 데스스타식 우주정거장을 건설을 시작해달라' 란 청원을 했었습니다.
이 양키는 '우리의 국방 예산을 데스스타 같은 우주장악 무기 플랫폼에 사용함으로써, 정부는 건설, 공학, 우주탐사외 여러 분야에서의 일자리를 창출할수 있으며 우리의 국가 군사력은 아주 크게 증가시킬수 있다' 라며 이걸 올렸죠.
놀랍게도 얘는 2달안에 무려 34,000명을 넘는 지지자수를 얻어냅니다. 그러니 미 정부는 답변 할수 밖에 없었죠.
미 정부의 공식 답변은...:
"미 정부는 귀하의 일자리 창출과 우주탐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나, 데스스타는 안됩니다. 여기 몇개의 이유가 있죠.
"
게다가 여기에다 "우리는 벌써 우주 정거장이 있고, 레이져를 가지고 있는 로봇도 있어요!" 도 있고...끝에 가서는
"만약 당신이 과학, 기술, 공학, 또는 수학에 관련된 분야에 직업이 있다면, 포스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데스스타의 행성이나 항성계를 파괴할수 있는 위력은, 포스의 위력 앞에선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답변 작성자는 미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의 과학&우주분과장인 폴 쇼우크로스(Paul Shawcross)가 직접 작성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