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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징어) 날이좋아서 날이나빠서 너와함께한시간은 좋았다.
게시물ID : freeboard_1504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일요일에
추천 : 11
조회수 : 121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11 2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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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1년간 70세의 할머님이 홀로 산에서 약초캐고 나물캐면서 병들어서 주인이버린 애완견.냥 이들 데려와서  지극정성으로 키우시고  

수술비가 비싸서 버린아이들 데려와 약초.버섯.나물팔아 수술시키고.



 못걷는 아이들 손수대소변 받아주시면서 자식처럼 키우시는 할머님  힘들다고하셔서 애기들먹을거걱정없을만큼 바리바리 싸들고갔습니다. 



 사람을좋아하시는 할머님.  집에있는 수십마리 애기들 다소개해주시며 아픈애들은 껴안고 눈물흘리시며 소개해주시고. 


 할머니께서 몸도안좋으시지만 정신적으로 힘들다하신건 인터넷에서 이슈가되신후에  "왜 앵벌이하냐. 돈 삥땅친거아니냐"  하는 무개념댓글에 많이 힘들어하셨다. 



사랑하는아이들 21년간 나물팔아 키워오면서 많이힘든점도 잇엇지만 지금이더힘들다하시더라.. 



할머님께서 저보고 통장내역 영수증줄테니 인터넷에좀 올려달라셧다...   당연히 집가서 다정리해서 해드릴거지만 정말 많은생각이든하루다 



 70대시기때문에 소셜네트워크 sns를 활용하는게. 문자치는것도 많이들 힘들어하시는걸 감안하고 생각하고 악플달든해야하는거지.... 



 보는내가 화가나고 힘이들었다. 

 20키로그람의 사료 몆포대와 모래를 옮겨드리고  차를마신후

 오늘떠난 이쁜 냥이아가를 묻어주러가면서 할머니는 말하셨다. 



 수건으로도 꽁꽁싸매고 이불로도 꽁꽁싸매서 묻어야혀 우리 이쁜이 눈에 흙들어가면 저승길 잘못찾을수도 잇잖여
 하시는데 나도모르게 울음이낫다. 



 진정 사랑을하고계셨다.  내가 동물을 좋아한다는 마음과는 비교할수없을만큼 아끼고계셨다. 



집으로 돌아가며 자주 들리고 일거리줄여드려야지 생각하고 다음주에 고장난 애기들 방문 여러개 고쳐주기로약속하고 집에돌아오며 생각했다. 



웃대와 오유 심부름 꾼으로 사람들과 약속하고 얼굴.신상 팔아가며 팔로워모아 좋은일 해보겠다며 사람들이 나를광대라.웃긴.이상한넘이라생각해도 어쩔수없이 웃긴글을 안올리면 봉사글을올려도 봐주지않으니까. 




언젠가 투정부리며 예전처럼그냥 여기서만 한다고 와도 오유가족분들은 뭐라안하시겠지?. 



 인터넷의 무서움과 이중성을 다시한번 느끼며 오늘의징어 심부름꾼 심부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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