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글만 보면 '이 놈은 또 어디서 튀어 나온 놈이지?' 이러면서 아까 하던 이야기를 끌어다가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비슷한 이야기를 해도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면 잘 듣고 이야기 해야지 '다 똑같은 놈들!' 이러면서 선입견 갖고 이야기 하지 마시고요.
연좌제는 범죄자만 처벌하면 되지, 그의 일가 친척 전부 처벌 하는 것은 너무 하지 않느냐? 라는 국민적 합의가 있어서 폐지 되었습니다.
하지만 끄나풀이 있을 수도 있지요. 그렇기에 공공 기관에 취업만 제한할 수 있는 신원 조회 방식이 나온 겁니다.
이번에 뉴스와 기사에 뜨고 하니까 자의적으로 글을 쓰는 거지, 아마 그렇게 해서 본인의 의사 표현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귀찮아서도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반응은 설문조사로 해도 결과적인 반응은 비슷하겠죠.
어느 한 분이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저의 외조부가 사기꾼이면 어쩔 거냐?
저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도덕적으로 사회 여론으로 지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법적으로 그걸 제가 변제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길가던 사람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대다수는
외조부가 사기꾼과 이 사람과 무슨 상관이지? 라는 반응이 나올 겁니다.
하지만 제 외조부가 친일파였으면 무슨 상관이지? 란 비율보단 나쁜 놈의 후손이네.
거기다가 제가 선출직 공무원이거나 고위공무원이면 '역시 친일 청산을 못 해서 저런 놈이 벼슬자리 하나 하고 있겠구나.' 라는 반응이 나올 겁니다.
대한민국은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 한 나라입니다.
A 라는 사람은 '이 정도 했으면 된거 아냐?'
B 라는 사람은 '아직 못 했지'
C 라는 사람은 '아직 못 했으니 지금이라도 추진하자!'
D 라는 사람은 '빨갱이를 쳐 죽이자' (????)
이런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동원씨 좋아합니다. 잘 생겼거든요.
계속해서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면 어떻고 망가지는 연기를 하면 어떻습니까?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데요.
제가 배우 좋아하는데,
그 사람의 혈통, 학벌, 과거 출연 영화 전부 조사한 다음에 '이 정도는 되어야만 나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겠군.'
하면서 좋아하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강동원씨 외조부가 친일파인 것과 강동원씨가 지금 와서 무슨 상관이지? 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어느 글에 위에서 쓴 것처럼
선입견을 갖고 혹은 글을 이상하게 왜곡해서 보는 사람들 때문에 '전 비이성적이고 친일파면 무조건 숙청이 답'이란 사상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A와 Z만 맞는 의견인가? A와 Z란 의견만 있어야 하나?
B도 있고, C도 있고, D도 있을 수 있습니다.
왜 사람의 생각을 강제로 바꾸려고 하세요?
그냥 쓴 김에 다른 이야기도 뒷 부분에 쓰려고 합니다.
제가 '조선까'이고 '헬조선' '국뽕'(조선뽕) 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 맘에 안 든다고 합니다.
그럼 저도 반응이 다양하겠죠.
1) 그냥 '드립'이예요.
2) 드립하는데, 왜 이리 과민 반응하지?
3) 자국 비판을 할 수도 있지.
4) 내가 이런 신조어를 쓰든 당신과 무슨 상관이지?
5) 웬 프로불편러가 와서 XX야!
6) ....? (아무런 생각 없이 쓰는 중)
하지만 왜 사용했을까요?
제 기준으로는 진짜 미개한 행동이나 사건이라 보여서 그럴 수도 있고
시사 문제로 인해 사용할 수도 있고
경제적 재분배가 되지 않으므로서 자살하는 사람을 보면서 분노하면서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 조선이란 나라가 멸망하면서 선조들이 일제강점기때 그 모진 수모와 고초를 겪어서
조선과 고종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라디오에서 무슨 사건이 터져서 혼잣말로 '어딜 가나 죽일 놈은 하나씩 있는 법이지' 한 마디 하고 창문을 보고 있는데.
옆에 사람이 와서 '어떻게 사람을 죽여요? 생명의 존엄성을 생각하세요. 빨리 사과하세요.' 라면서 따지면
나의 반응은 혹은 지금 이 글을 보는 사람 자기 자신의 반응을 어떻게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