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란이 일어나서 나라가 다시 뒤집히길 바라는 겁니다. 어쩌면 군사 쿠데타라도 나길 바라는 거죠. 

자기를 지지하는 국민이 최소한 절반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선거때마다 자신을 바라보던 맹목적인 지지자들의 눈빛과 숱한 악수들을 아직 믿고 있는겁니다. 

박근혜가 뭘 몰라서 충격을 받아서 저러고 있다고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지난 2달간 탄핵 관련된 신문과 뉴스를 한번도 안보지 않은이상 충격을 받을수가 없죠.

자기 운명이 달린 일인데 청와대 비서진들이 올린 보고서만 봤겠습니까? 

박근혜 개인의 특성상 지난 두달간 하루종일 TV 앞에 앉아있었을 거고, 종편에서 하루종일 7:1 이냐 8:0 이냐를 놓고 분석하고 있었는데 이제와서 순진무구한척 이럴줄 몰랐네 하는건 바보연기라고 봐야합니다. 

그 전부터 계속해서 친박집회를 독려하는 메세지를 보내왓었죠. 지금의 침묵도 그 연장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