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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낼 수 있는, 힘이 나는 그런 음악 추천 부탁드려요.
게시물ID : gomin_1321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ZpZ
추천 : 2
조회수 : 1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16 14:08:22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용기를 북돋아주는 노래 추천 부탁드립니다.

 계속 지치네요. 지금 제 환경과 제가 처해있는 상황은 개인적인 사정이라 모두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저는 지금 제 고양이들때문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멘탈을 가지고 있어요.

하루하루가 우울합니다. 자신감도 없고, 주변 사람들이 절 힘들게 해요.
모두가 제게 너무 의지를 해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종교라도 가져봐야할지..
철로 위로 뛰어들고싶고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위로 달려들고싶은 기분이 한 두번이 아니네요.

짧은 기간동안, 우울증으로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먹던 적도 있었는데 그땐 괜찮았어요.
그래서 차라리 또 병원에서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복용하는 것이 나을까 싶기도 하고요.

여튼 요즘 전 계속 우울한 모드예요.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저에게 '넌 어쩜 그렇게 긍정적이고 밝니.'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는 누구보다 부정적인 사람인데도 그런 말을 들으면 크게 웃으면서 '웃어야 건강해진다'는 말을 해요.

겉으로 밝은 성격이기에 친구도 많아요.
 하지만 실제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는 친구는 없어요. 물론 모든 것은 아니더라도 제 일부는 말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두 명 있어요.
그렇다해도 그 친구들에게 차마 의지는 못 하겠더라고요, 절 떠나갈 것 같아서요.. 그럴 친구들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누구보다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사람들 앞에선 가면을 쓴 것처럼 항상 웃는 것이 버릇이 됐어요. 제 주변 사람들은 늘 입버릇처럼 '네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라고 해요.
(전 가족들에게만, 특히 동생에게만 화를 내는 것 같긴 해요.) 

아무에게도 내 감정을 보이고싶지않아서 늘 웃고 있나봐요, 저는.

혼자 있으면 끊임없이 울어요. 그냥 다 눈물이 나는 일 투성이에요. 어릴 때부터 많던 눈물은 지금도 끊이질않고 샘솟습니다.
텔레비전을 봐도 눈물이 나고, 노래를 들어도 눈물이 나요. 길을 걷다 전단지를 봐도 눈물이 나요. 세상 모든 게 이렇게 서러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요즘 더 무기력한 것인지..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 모든 것이 다 귀찮네요. 집에서 고양이들과 계속 누워있고만 싶어요.
 
머리로는 이해해요,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하지만 나에겐 내 일이 제일 버거운 걸요.
왜 내 주변 사람들은 내 힘든 일은 묵인하고 자신의 힘든 일들만 토로하는 걸까.
나도 정말 힘든데 왜 아무도 알아주지않을까..

글 서두와 바로 윗 쪽에 썼듯이, 전 고양이를 키워요.
마음 속으론 골 백 번은 더 생각했던, 이 세상과 이별하겠다는 그 생각은 늘 고양이들을 보며 침습니다.
내가 없으면 이 아이들은 누가 돌봐줄까요?
나만큼 내 아가들 예뻐해 줄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런 생각에 저는 오늘도 살아가고 있어요.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를 추천해주세요.
용기없는 겁쟁이인 제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릴 때부터 받은 상처들도 멘탈이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에요. 멘탈 붙잡을 수 있게 힘을 주세요..

  
  머릿 속의 생각이 정리가 안 되어 글이 매우 두서없음을 양해 부탁드려요..
노래게시판에 따로 있음을 알면서도 익명으로 글을 쓰고싶어 고민게시판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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